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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 낡은 놀이기구보다 ‘따뜻한 임채무의 마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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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07 00: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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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 관련 인스타그램
최신식 놀이공원에 비해 작고 투박한 놀이기구가 놓여있지만, 설립자의 따뜻한 마음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놀이공원이 있다. 임채무의 ‘두리랜드’가 바로 그곳이다.

배우 임채무가 1989년 사비 130억 원을 들여 지은 놀이공원 ‘두리랜드’. 가난한 부부와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입장료를 없앴다는 이 곳이 오는 11월 다시 문을 연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두리랜드. 실제로 설립자 임채무는 수백 억의 빚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놀이기구 임대와 관련해 몇 차례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법원이 임채무의 손을 들어주며 빚이 가중되지는 않았다고 전해진다.

승소한 이후 임채무는 언론을 통해 “두리랜드는 내 삶의 일부”라며 폐쇄는 없을 것이라는 뜻을 천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전해지자 두리랜드는 ‘입장료 없는 놀이공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임채무는 이 사실이 거론 때마다 “그래도 놀이기구 이용료는 있다. 땅 파서 장사하는 줄 아느냐”며 악덕 지주행세를 하곤 한다. 하지만 그가 땅 파지 않고 장사를 할 수 있게 하는 놀이기구 탑승권의 가격은 불과 장당 3000원 꼴이다.

우주전투기, 회전목마, 범퍼카 등 이름마저 조금은 촌스러운 두리랜드의 놀이기구는 휘황찬란한 최신식 놀이공원의 놀이기구에 비해서는 투박하고 단순한 것들이지만 ‘아이들과 노는 게 유일한 인생의 낙’이라는 임채무의 고운 마음만큼은 모두에게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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