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의 스타일링으로 기안84의 프로필 사진이 변경됐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이 기획안 기안84의 프로필 사진 촬영기가 그려졌다.

(사진=네이버 캡처)

이날 기안84와 한혜진은 ‘달기 남매’를 결성하며 폭소를 안겼다. 한혜진은 지난주 마지막에 미대 입시 준비를 했다며 기안 84에게 그림을 봐 달라고 했다. 머뭇거리던 한혜진은 결국 자신의 그림을 기안 84에게 보여줬다.

스마트폰 그림을 본 기안 84는 표정이 달라졌다. 학원을 6년 다녔다는 말에 기안84는 “어느 학원이에요? 현실적으로 말을 안 해줘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혜진이 본인이 한때 아그리파 신이었다고 거듭 주장하자 기안84는 “그런데 왜 이래”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모델 일 열심히 해요”라며 “취미정도로만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안84는 결국 “제가 예전에 어린이들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일한 적이 있는데 딱 7~8세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혜진과 기안 84는 브런치를 마치고 헤어숍으로 갔다. 한혜진은 기안84의 패션 스타일링에 이어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고자 했다. 고집 센 기안 84는 탈색만 고집했지만 한혜진의 설득에 커트와 탈색을 하기로 합의했다.

첫번째 탈색이 끝나고 한혜진은 경악하며 톤 다운 염색을 권했다. 톤 다운 염색을 받아들인 기안 84는 헤어에서 패션 스타일링까지 패션왕으로 거듭났다.

이후 한혜진은 친분이 있는 사진작가를 섭외해 기안84의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한혜진의 손길로 스타일이 확 달라진 기안 84는 포즈도 척척해냈다. 기안84가 자유롭게 포즈를 취할 수 있도록 한혜진은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기안84는 한혜진의 든든한 지원사격 속에 인생사진을 얻었다.

(사진=MBC)

이 사진은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되면서 시선을 끌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