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진안 산중 박사, 부인필지, 외지, 백암순대, 빠치장, 구절판, 표고버섯 전골, 금오산 짚 와이어, 동굴 식당, 세계 미남대회 1등 이승환 등이 소개된다.

1. [출동! 박PD] 학구열 가득한 엘리트 오지인! 진안의 산중 박사 편

대한민국 방방곡곡! 생생하고 미스터리한 현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출동! 박PD>. 이번 주 박PD가 출동한 곳은 전라북도 진안군. 이곳에 공무원 정년퇴임 후 산중 라이프를 선택한 박사님이 계신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갔다. 행정학 박사에 법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산중 박사!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학교 강단에 섰을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사나이. 그가 산중 라이프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사나이. 학업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한 만학도였다. 공부만 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삶의 행복을 찾기 위해 산에 들어갔는데, 여기서는 또 산중생활 공부에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고! 산중 박사의 하루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혼자 있을 때면 늘 대통령 연설문이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는 사나이. 연설문 낭독을 위해 산중에 마이크 시스템까지 설치했다는데~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7년 전 직접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기 시스템까지 설치했다는 산중 박사! 이뿐만이 아니다. 산에서 필요한 건 무엇이든 직접 연구하고 만들어 사용한다는데~ 책을 보고 양봉에 대해 공부해 현재는 서른 개의 벌통을 두고 꿀을 수확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양봉을 위한 말벌 퇴치기도 두 가지 버전으로 직접 만들었다고~산중 생활 연구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진안의 산중 박사를 만나러 출동! 박 PD.

2. [주간기획-건강하게 삽시다] 100년의 역사가 담긴 건강밥상

대한민국 평균수명은 약 82세 (2015년 기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건강한 식습관에 있다는데~ 지역의 농산물, 특산물만을 사용해 옛날 그대로의 맛을 재현한 100년 역사의 건강밥상을 만나본다.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부인필지>라는 요리서에는 독특한 오이 저장법이 수록되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지금의 오이지로 발전한 ‘외지’라는 음식이다! 늙은 오이를 쌀뜨물에 재우고 소금을 뿌려 10일간 재운 음식인 외지! 용인에선 100년 전부터 먹었던 향토음식 중 하나로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새콤한 맛이 일품이라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고, 샐러드로 먹어도 잘 어울린단다.

두 번째 향토음식은 바로 ‘백암순대’와 지역에서 내려오는 별미장인 ‘빠치장’! 조선 시대 이래 지금의 안성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 먹던 토속음식, 백암순대. 후에 백암 5일장에서 다시 번성하며 유명해졌는데~ 이곳에선 백암순대를 메줏가루와 고춧가루를 들기름과 함께 섞어낸 즉석장, 빠치장에 찍어 먹으며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아무리 향토음식이라도 재료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용인 백옥쌀, 남사오이, 표고버섯 등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인근 농가에서 받아오는 것이 원칙! 용인의 농축산물만 사용한다. 신선한 채소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구절판’부터 조미료 하나 없이 만들어도 시원한 국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표고버섯 전골’까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자연밥상을 만나본다.

3. [대한민국 1%] 금오산 짚 와이어 & 동굴 식당 & 세계 미남대회 1등

우리 삶 주변에 있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화제의 장소, 화제의 인물, 화제의 음식을 찾아 나서는 <대한민국 1%>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긴 OOO가 있는 경상남도 하동! 그 정체를 찾아 해발 849m 금오산 정상에 도착하자 어디선가 들리는 비명소리?! 그곳에는 허공을 가로지르는 레포츠 기구가 있었는데~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길다는 3,186km의 ‘짚 와이어’ (Zip-wire) 되시겠다! 최대 120km/h로 질주하는 1구간(732m), 금오산 위를 가장 높이 오래 달리는 2구간(1487m),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구간(967m)으로 나뉘는 짚 와이어. 하늘을 날며 남해의 절경을 눈앞에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든다고~! 대한민국 1%가 있다는 두 번째 장소! 경상남도 함안군에 있는 특별한 식당이라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식당인데, 식당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겉옷을 챙겨간다? 그 이유는 식당 안에 동굴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촬영 당시 야외 온도는 31℃, 동굴의 온도는 14℃!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해서 인기 만점이지만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그냥 동굴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때부터 50여 년 동안 금을 캐던 금광이었다는 것! 금의 기운을 받기 위해 이곳에 식당을 차렸다는 주인장~ 손님들 역시 금의 기운을 느끼며 뜨끈한 닭백숙의 맛에 빠졌다고~ 마지막으로 만나볼 대한민국 1%는 전 세계 최고 미남으로 뽑혔다는 한국인!화보 촬영으로 정신없는 스튜디오에서 근육을 뽐내고 있는 한 남자, 바로 2017년 세계 미남 대회 우승자 이승환 씨인데~ 세계 60개국을 대표하는 미남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당당히 1위를 했다고! 외모뿐만 아니라 워킹과 표정, 무대 매너, 스타일, 인성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뽑혔다는 세계 1등 미남 승환 씨! 타고난 것보다는 꾸준한 관리 끝에 미남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다는데... 과연 그 비결은? 우리 삶 속의 특별한 이슈! [대한민국 1%]를 만나 본다.

4. [비밀 수첩] 나무 VS 플라스틱 VS 실리콘, 주방 도마 전격 비교!

주방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 도마, 음식 재료를 썰거나 다지는 용도로 사용되는 데. 용도가 각양각색인 도마는 나무, 플라스틱, 실리콘, 심지어 종이로 만든 도마까지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며 재질에 따라 구부러지기도 하고, 얇거나 가볍기도 하다.

그렇다면, 오랜 기간 주방을 지켜온 베테랑 주부들은 어떤 도마를 사용하고 있을까? 도마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있는 걸까? 도마의 탄성부터 칼자국의 흔적과 항균력을 알아보고, 김칫국물 얼룩이 잘 배는 도마는 무엇인지 실험해 봤다. 다각도의 실험을 통해 도마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