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 비포 유’는 2012년 영국에서 발행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해당 소설은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으며 테아 샤록 감독에 의해 영화로 재탄생했다.

촉망받는 사업가였으나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환자가 된 윌과 ‘돈 때문에’ 그의 간병인이 된 루이자. 서로를 탐탁치 않아하던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윌은 루이자와의 사랑에 행복감을 느낌에도 ‘고귀한 죽음’을 선택하려 한다. 이를 놓고 윌과 루이자는 서로를 설득시키려 안간힘을 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 비포 유’의 결론은 ‘사랑마저 넘어선 고귀한 죽음’으로 귀결된다.

한편 영화 ‘미 비포 유’의 원작소설은 34개 언어로 번역돼 세계 각국의 독자들에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존엄사’에 대한 가치평가를 하도록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미 비포 유’ 줄거리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에 나타난 짜증나는 여자

내 평생 최고의 6개월을 선물했다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백수가 된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는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 받던 젊은 사업가였던 전신마비 환자 윌(샘 클라플린)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루이자의 우스꽝스러운 옷, 썰렁한 농담들,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얼굴 표정이 신경 쓰이는 윌. 말만 하면 멍청이 보듯 두 살짜리처럼 취급하고 개망나니처럼 구는 윌이 치사하기만 한 루이자.

그렇게 둘은 서로의 인생을 향해 차츰 걸어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