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과 이별한 가수 서민우 씨가 속한 그룹 백퍼센트에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동시에 이 팀을 발굴해 키운 인물도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가요계 소식통에 따르면 백퍼센터는 2012년 신화의 멤버인 앤디가 자신이 운영 중인 기획사를 통해 데뷔시킨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초 혁진 록현 찬용 민우 상훈 종환 창범 등 총 7명으로 멤버가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혁진(보컬), 록현(메인보컬), 찬용(랩), 민우(보컬), 종환(보컬)등 4명이 활동했다.

백퍼센트는 기존의 남성 아이돌그룹과 차별화 된 보컬 중심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구사하겠다는 계획으로 최초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2년 싱글 앨범 ‘WE, 100%’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2월 ‘SKETCHBOOK’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어디 있니’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백퍼센트는 데뷔 전 선배 아이돌 그룹 틴탑과 SBS MTV의 리얼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틴탑의 뜬다 백퍼-이슈와의 전쟁’에 출연해 가요계의 이슈메이커로 등극하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미션 수행기를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 때 앤디는 “신인그룹 백퍼센트(100%)는 신화만큼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앤디는 “14동안 해체 없이 끈끈한 우정을 쌓고, 계속해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매력을 뽐내면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앤디는 틴탑과 백퍼센트의 선의의 경쟁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두 팀 모두 승부욕이 굉장히 강한 친구들이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2등은 1등이 되기 위해, 1등은 자리를 유지를 하기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백퍼센트의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5일 백퍼센트 리더인 서민우 씨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