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케이션 정보공유 등 포럼도

아시아 영화 산업계가 결집하는 포럼과 교류인 ‘LINK OF CINE-ASIA(아시아 영화포럼&비즈니스 쇼케이스)’가 열린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LINK OF CINE-ASIA’ 프로그램 중 하나인 ‘BIZ-프로젝트 피칭’ 모습. 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7 LINK OF CINE-ASIA’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영상위가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 주관한 ‘BIFCOM’과 ‘아시안영상정책포럼’을 확대, 재단장해 지난해 첫선을 보인 자리로 올해 2회째다.

행사는 크게 비즈니스 매칭과 포럼으로 이뤄진다.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20개국 20개 촬영지원기관, 영화·애니메이션·VR·웹툰 등 50개 프로젝트, 투자·제작사 33곳 등 삼자 간 교류가 주선된다. 특히, 산업 규모가 작은 나라의 창작자들이 기획·개발 단계에서 지원기관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406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포럼은 BIFF와 세계적 영상장비업체 ARRI가 함께 촬영 신기술을 소개하는 ‘Technology’, 할리우드 영화 촬영의 지역 유치와 그 파급효과를 알아보는 ‘Vision ASIA’, 요르단·뉴질랜드·필리핀의 로케이션 정보와 영상산업 현황을 공유하는 ‘Rising ASIA’ 등 5개 세션으로 열린다. ‘Cine-Biz ASIA’에서 선정된 6편의 프로젝트, 부산영상위 워크숍 심화과정을 통해 선발된 7편의 프로젝트,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재학생 프로젝트 20편의 피칭도 이뤄진다. 일반인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