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지상파에서 볼 수 있다.

KBS1TV는 30일 밤 11시 10분부터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편성해 방영중이다.

(사진 = 네이버 영화 제공 ‘집으로 가는 길’ 스틸컷)

KBS는 이날 매주 같은 시간 방영하던 ‘추적 60분’ 대신 ‘집으로 가는 길’을 대체 편성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받아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해당 여성은 실제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대서양 건너 1만 2400km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낯선 타국의 교도소에서 재판도 없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악몽 같은 나날을 보냈다.

실화 속 여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 전도연이 맡아 열연했다. 이 외에도 고수, 배성우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를 빛냈다.

영화는 개봉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 관람가를 받고 전국 누적관객수 185만 4625명을 기록했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