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9살 자동차디자인 영재 현지호 군과 피아노 천재 8살 김예은 양이 출연한다.

(사진=SBS)

▶ 이상민을 깜짝 놀라게 한 9살 자동차 디자인 영재, 현지호 군

누가봐도 억 소리 날 듯한 세련된 디자인의 자동차 그림을 그리는 9살 현지호 군. 어렸을 적부터 이어진 자동차 사랑에 미술적 재능이 더해져 자동차 디자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동화책을 보다가 영감을 받아 새로운 디자인을 창작하거나, 기존 출시된 차량의 취약점을 보완해서 디자인하기도 한다. 휠, 사이드 미러, 해드램프 등 차의 각 부위를 따로 공부 하며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마치 프로 디자이너처럼 창작의 고통을 느끼는 지호 군. 심지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날엔 눈물을 흘려가면서도 종이와 연필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지호. 영재발굴단은 9살 지호의 부담감을 덜어줄 방법을 함께 모색해보기로 했다.

▶ 피아노를 배운지 2달 만에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8살 김예은 양

피아노를 배운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빠른 성장을 보인다는 8살 김예은양. 악보를 보는 방법부터 배우기 시작해 2달 만에 처음 나간 대회에서 2위, 그 이후에는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았다는데. 빠른 습득력 뿐만 아니라 음악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는 예은이. 이런 예은이 뒤에는 피아노 학원 원장님이 있었다.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표현력이 남달랐던 예은이가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준 원장님는 가족에 소중한 존재다.

이렇게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 하는 딸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는 부모님을 위해 특별 멘토가 나섰다. 바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상욱. 오로지 예은이만을 위해 촬영 전날 비행기를 타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는데, 아직 놀라기엔 이르다. 맞벌이를 하면서 아들을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키워낸 박상욱씨의 어머니까지 함께 자리했는데, 과연 예은이 부모님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