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0시 MBC에서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13, 1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왕은 사랑한다 예고영상)

전(윤종훈)은 린(홍종현)에게 “날 형님으로 여기기나 해 오랑캐 잡중에 뒤만 쫓아다니면서”라고 화를 내자 린은 “방금 세자 저하를 그렇게 불렀습니까 잡종이라고”하고 맞선다. 송인(오민석)은 “밖에 들리겠습니다” 하며 문을 열고 들어온다. 밖으로 나온 린에게 송인은 “원래는 셋째 공자님이셨습니다 주군으로 모시고 싶었던 분이”라고 말한다. 린은 “간교한 혀를 가졌구나”라며 송인의 말에 의심을 품는다.

린은 산(윤아)과 왕전의 혼담을 막으려 애를 쓰지만, 송인은 오히려 원과 산의 안전을 빌미로 린에게 접근한다.

원성공주(장영남)은 세자빈을 맞을 것이라고 하고 충렬왕(정보석)은 원(임시완)에게 “니 마음을 붙인 곳이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채련회가 열리고, 산은 원, 린과의 마지막 순간을 즐긴다. 원은 산을 데려가 “전에 모습이 훨씬 낫다”고 말한다. 산은 “역시 넌 맞아야 겠다”라고 한다. 린은 원과 산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다. 원은 린과 산 사이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 채고, 둘에게 감시를 붙인다. 원은 “\둘이 너무 붙어다니진 말고 그렇다고 싸우진 말고 사이좋게”라고 원에게 말하자 원은 “너 뭐하냐 무슨이별을 그렇게 비장하게 해”라고 반문한다. 마지막 순간 린은 원을 찾아 간청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