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의 ‘초저가의 비밀’ 코너에서는 3,000원 장어탕과 맛집이 소개됐다.

(사진=KBS)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24시셀프풍천민물장어’에서는 오후 12시-3시 사이 3,000원 장어탕을 판매하고 있다. 보통 만 원대 정도인 장어탕과 달리 반값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손님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장어탕만 나온는 것이 아니라 밑반찬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가격은 져렴하지만 맛은 남다르다. 일던 장어 대가리와 뼈는 물론 장어를 통째로 넣어 고소한 맛을 살린다. 이후 끓인 재료를 믹서기 대신 직접 손으로 갈아 텁텁한 맛을 제거한다. 여기에 각종 야채와 양념을 넣고 끓이면 정성이 가득들어간 장어탕이 완성된다.

싼 가격에 장어의 원산지를 의심하는 손님들이 있다. 하지만 모두 국내산 장어를 매일 들여온 뒤 축양 과정을 거쳐 잡내를 없앤다고. 이후 장어 손질도 모두 사장님이 직접 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점심 시간 외에 장어구이를 먹으면 3,000원 장어탕 주문이 가능하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