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영화 '박열' 셀프 홍보에 나섰다.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이재훈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 영화 '박열'이 드디어 개봉했답니다. 기념해서 공개하는 이제훈 배우의 깜짝영상! 오늘처럼 기분 좋은 수요일엔 영화 관람이 딱이잖아요.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뜨거운 심장을 지닌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 만나러 지금 바로 극장으로 고고씽!"이라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제훈이 박열 포스터를 들고 드디어 영화 '박열'이 개봉했습니다. 극장에 오셔서 '박열'을 꼭 선택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한다. 이제훈의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끈다.

이제훈이 출연하는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8일 개봉했다.

이날 '박열'은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여름 한국 영화 기대작 첫번째 작품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2017년 최고의 기대작 '박열'이 개봉 당일인 오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 포머: 최후의 기사'와 동시기 개봉작 '옥자', '리얼' 등 모두 제치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여름 극장가 흥행 포문을 열었다.

특히 '박열'은 대규모 제작비가 소요된 동시기 개봉작들에 비해 적은 제작비에도 작품에 대한 호평과 입소문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