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20분 KBS1TV에서 방영한 '인간극장 스페셜'에서 소개한 라이언 방은 현재 필리핀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국민스타다.

	(사진 = '인간극장' 방송 캡처)

'TV만 틀면 나온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필리핀 안방극장을 꽉 잡고 있다. '제 2의 산다라박'이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가 누리는 화려함 이면에도 아픈 상처는 있다.

유년시절 가정 불화를 경험한 그는 부모가 이혼한 후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다. 모친이 생계를 돌볼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영어를 못했던 라이언 방에게 필리핀 유학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라이언 방은 소극적인 자세로 학교생활에 임하며 늘 위축되어 있었다.

하지만 라이언 방은 이제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부탁을 받고 선거 유세활동을 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필리핀 생방송 예능 '잇츠 쇼타임(It's SHOW-TIME)'의 유일한 한국인 MC이자 가수, CF모델, 연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