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가 조이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9회에서는 강한결(이현우 분)이 윤소림(조이 분)을 위해 본심을 숨기고 상처를 입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방송 화면 캡처)

강한결과 윤소림의 열애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최진혁(이정진)의 강요로 강한결은 윤소림을 밀어내려고 했다.

이에 윤소림은 강한결을 불렀고, "한결 씨. 대표님이 내가 한결 씨를 좋아하면 안 된대요. 데뷔를 하면 내 상품성이 떨어져서 안된대요. 아니죠, 그거?"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진혁으로부터 자신과 윤소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윤소림을 버리겠다는 말을 들은 강한결은 "대표님 말이 맞아. 내가 전에 했던 말 다 기억하지? 다른 거 다 버릴 각오로 죽도록 해도 버티기 힘든 곳이라고. 나에 대한 마음 같은 거 잠깐 버리는 거 그거 정말 쉬운 일이야. 평생 안보자는 것도 아니야. 일단 데뷔하고 자리잡고, 그 다음에 만나면 돼"라고 윤소림을 설득했다.

윤소림은 "그게 언젠데요?"라고 말했고 강한결이 "언젠지가 중요해?"라고 말하자 "네, 중요해요. 언제 만날 수 있는지 확실하게 정해야돼요. 그렇게 멀어지려 하려는거잖아요. 볼 수야 있겠죠. 길 가다 마주치면 꾸벅 인사하고 그냥 지나치는 사이가 되자는 거잖아요. 그런거 싫어요. 그렇게 안할래요, 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한결은 "네가 안하겠다고 해도 내가 그렇게 하고싶어. 어차피 너한테 주기로 한 노래도 유나가 부르게 될거야. 방금 편곡 다 끝내서 보내고 왔어. 그러니까 네 마음이 어떻건 나한테는 이젠 널 꼭 봐야 할 이유가 없어"라고 말했고, 윤소림은 "그래도 나는 괜찮아요. 내가 바라는 건 음악이 아니에요, 한결씨지"라고 답했다.

꿈쩍하지 않는 윤소림의 태도에 강한결은 "네가 부담스러워, 난. 너랑 같이 있으면 내가 모자란 사람 같아. 이기적이고 나쁘고 너무 내 생각만 해서 널 계속 상처입힐 것 같아. 그래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 이거 거짓말 아니야"라고 말했고 윤소림은 오열했다.

하지만 강한결은 결국 윤소림의 쇼케이스를 응원했다.
윤소림은 그런 강한결을 찾아가고 둘은 다리 위에서 다시 만났다.

강한결은 "나 미워하지 마라. 너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너 때문에 내가 너무 모자란 사람이란 걸 알게됐다"며 "니가 내 곁에 있어야 된다. 네가 좋아, 윤소림. 좋아해 소림아!"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윤소림은 강한결과 강하게 포옹, 사랑을 시작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