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오 매드클라운이 신곡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매드클라운 뮤직비디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매드클라운은 스타쉽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캐스트 등 각종 음원사이트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 남녀가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이별의 순간에 느끼는 감정의 고민들 그리고 스스로 느끼는 사랑의 가치관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며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매드클라운의 '거짓말'을 비롯 한동근, 10cm, 선우정아, 키썸, 서인국, 산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작업 및 2016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된 장편영화 '여자들'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콧수염 필름즈(이상덕 감독, 박제영 프로듀서)'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남자 주인공 조현철은 실제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의 친동생으로 영화 '터널'에서도 구조대원으로 출연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 뮤비 너무 강렬하다", "단편 영화제에 출품해도 될듯 대박 조짐!", "순간 조현철 보는데 매드클라운 보는 줄 알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네 번째 EP의 제목과 동일한 타이틀 넘버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는 대중성과 매드클라운의 아이덴티티가 함께 녹아있다. '그루비룸' 의 세련된 편곡은 편안하지만 느낌 있게 다가가는 색깔을 만들어 냈고, 여기에 사랑을 '개' 에 비유하며 물리지 않게 개처럼 사랑을 묶어놓으라는 다소 충격적인 가사가 더해지며 특유의 화법도 유지됐다.

또한 피쳐링으로 참여한 수란의 특별한 보컬색은 음악의 분위기를 더욱 짙게 만들고, 충격적으로 다가갈 수도 있는 내용의 가사를 담담하지만 강하게 표현하는 매드클라운의 화법이 돋보인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