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가 조수미를 향해 극찬했다.

1일 TV조선에서 방영한 개국 5주년 특별기획 '디바 조수미'에는 헝가리 출생의 영국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Georg Solti)가 출연했다.

	(사진 = '디바 조수미' 방송 캡처)

게오르그 솔티는 조수미를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만들어 준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의 아리아'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세 명밖에 소화해낼 수 없다"면서 "조수미는 그 세 명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교수는 프로그램을 통해 조수미의 노래소리를 분석한 뒤 "기가 막히게 고음을 유지한다. 악기는 몰라도 사람은 이렇게 소리를 길게 유지하기가 힘들다. 웬만한 소프라노 가수도 힘들다"고 놀랐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는 귀국하면 꼭 머문다는 숙소를 소개했다. 조수미는 "이 방엔 피아노가 있기 때문에 머문다"며 이유를 설명한 뒤 자신의 여행 가방을 공개했다. 세계적 명성과는 달리 운동화 세 개와 팬들의 응원피켓이 담긴 소박한 가방이었다. 신동욱 에디터

조수미는 또 치매에 걸린 모친의 손을 꼭 잡고 대화를 시도하며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신동욱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