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인문학아카데미가 제5기 강좌를 시작한다. 부산 기업 (주)상지E&A ·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여는 상지인문학아카데미는 오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부산 중구 자갈치 신동아빌딩 5층 대회의실에서 제5기 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은 시민을 위한 인문학 분야 명강사들인 미학자 김종기 박사(부산미학연구회장)의 '서양미술과 미학'(제1강~제5강), 영문학자 김재경 박사의 '셰익스피어 인 시네마'(제6강~제10강)를 마련한다. 김종기 박사는 '현대미술의 선구자 마네와 인상주의' '로댕, 현대조각의 선구자' '현대미술의 아버지 세잔' '현대미술의 아버지들, 반 고흐와 현대미술' '현대미술의 아버지들, 고갱과 현대미술' 등 매력적인 주제의 강좌를 연다. 김재경 박사는 '베니스의 상인과 유대인의 문제' '오셀로 : 질투와 의심이 부른 비극' '맥베스 : 권력에 대한 욕망과 파멸' '햄릿 : 완벽한 정의실현을 꿈꾼 지식인과 그 한계' '리처드 3세 : 왕위찬탈이라는 골육상쟁의 비극' 등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강의로 예술적 호기심을 풀어준다. 

매주 목요일(오는 26일 시작)에는 '세속인문학'이라는 주제로 10회 강좌가 개설된다. 장현정 호밀밭출판사 대표, 박형준 문학평론가, 계운경 영화감독, 철학자 이동문 교수, 미술가 진영섭 작가가 각각 2개 강좌씩 맡아 예술과 인문에 관해 강의를 한다. 무료. (051) 240-1527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