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우리 균도(이진섭 지음)=발달장애가 있는 균도. 균도 아버지 이진섭 씨는 균도와 함께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40일을 걸었다. 부자의 좌충우돌 세상 걷기가 생생하다.〈후마니타스·1만5000원〉

▶모나(단 T. 셀베리 지음·조호근 옮김)=스웨덴 작가 셀베리의 화제작. IT 기업 경영자인 작가는 이스라엘의 금융 구조를 마비시키는 컴퓨터 바이러스 '모나'를 현실감 넘치게 그린다.〈현대문학·1만4800원〉

▶그녀들의 방(수전 셀러스 지음·강수정 옮김)=현대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에게 미술가인 언니 바네사 벨이 있었다. 두 자매의 삶과 애증을 예민하게 그린다.〈안나푸르나·1만2800원〉

▶화이트헤드 철학과 기독교 자연신학(존 B. 캅 Jr. 지음·이경호 옮김)=철학자 수학자로 유명한 화이트헤드(1861~1947)의 형이상학을 탁월하게 해설한 책이자 기독교 철학서적이다.〈도서출판 동과서·3만 원〉



인문·학술

▶나는 국가로부터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하승수 지음)=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인 저자가 고갈된 일자리, 불안정한 노동, 생태적 위기의 대안으로 '국가는 기본소득을 지급하라'고 외친다. 〈한티재·8000원〉

▶역경의 행운(최재석 지음)=50년간 논문 300여 편, 단행본 30권을 쓰고 한국사회사와 고대 한일관계사 연구에 큰 족적을 남긴 구순의 노학자가 자신의 학문 인생을 회고한 글이다. 〈민권당·2만 원〉

▶13가지 죽음(이준일 지음)=변사 자살 살인 등 13가지 죽음의 유형과 장례 방법, 죽음과 관련된 32가지 제도와 200여 가지 판례 사례를 통해 우리 시대 죽음에 관해 성찰해 본다. 〈지식프레임·1만5800원〉

▶사회적 인간의 몰락(김윤태 지음)=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일까. 현대사회에서 사회는 인간이 자신의 능력을 실현하기 위한 필요조건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인간 자신이다. 〈이학사·1만7000원〉



실용·기타

▶체르노빌 다크 투어리즘 가이드(아즈마 히로키 외 지음)=1986년 4월 26일 발생한 원전 사고.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에 방사성 물질을 뿌렸다. 비극을 전시하는 이유를 담았다. 〈마티·2만 원〉

▶내 몸에 독이 되는 탄수화물(에베 고지 지음·한성례 옮김)=탄수화물(당질) 과다 섭취는 수명을 단축시킨다. 현대인의 4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탄수화물. 당질제한식이 무언지 알아본다. 〈이너북·1만3000원〉

▶지금 행복하세요?(신명진 지음)=사고로 한쪽 팔과 두 다리를 잃은 청년. 지금 그는 외팔 수영선수로, 의족의 마라토너로, 도서관 사서로 자신을 꿈을 좇고 있다. 〈로크미디어·1만2800원〉

▶중역의 리더십(구나르 M. 미하엘 지음·신혜원 옮김)=대한민국에서 부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20년 넘게 기업 경영진으로 일했던 저자의 흥미진진한 얘기가 펼쳐진다. 〈열대림·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