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세윤은 방송에 나올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

석연치 않은 음주운전 자수 사건으로 궁금증을 자아낸 방송인 유세윤이 MBC ‘황금어장’에서 당분간 하차할 전망이다.

MBC고위 관계자는 31일, 유세윤의 향후 방송 여부에 대해 “유세윤이 지금 방송에 나올 수 있는 상태인가”라고 돌려 말하며 유세윤의 ‘황금어장’ 하차를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아마 본인도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MBC관계자 역시 “1m이든 1Km를 운전했든 음주운전은 음주운전이다. 자수를 했더라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변함이 없다”라며 “유세윤의 후임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다.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세윤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할말이 없다. 방송사의 뜻을 따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29일 새벽 4시, 경기도 일산 경찰서에 음주운전을 했다고 자수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유세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까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하고 이후 대리기사를 보낸 뒤 스스로 경찰서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자수 배경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현재 유세윤은 경기도 일산 정발산동 어머니집에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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