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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 감독 "뉴욕서 비빔밥 먹고 싶으면 우리 식당 오세요"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2013-03-24 11: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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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이 한국과 인연이 있다며 두 가지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첫 번째는 처음 한국을 찼았던 1994년의 일이다.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펄프픽션'으로 처음 서울에 왔다. 한국 관객을 직접 느끼고 싶어서 극장을 찾았는데, 당시 최고의 히트작은 짐 캐리가 주연을 맡은 '마스크'였다. 극장에 갔더니 30피트 정도의 노란 색 양복을 입은 짐 캐리의 스탠드배너가 있었다. 사실 LA에 있는 멕시코 극장 같았다. 온 가족이 와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더라. 사실 영화는 그냥 볼 만했는데 한국 관객들이 최고였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관객들과 본 적이 있는데 반응이 썩 좋지 않곤 했다. 한국 관객은 정반대였다. 극장이 난리법석이었고, 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나가는 모습도 좋았다. 정말 재미있었고 좋았다."

 또 한 가지는 자신이 11년 전부터 뉴욕의 한국식당 공동 소유주라는 사실이다.

 "친구인 제니가 작은 식당을 운영했다. 굉장히 유명했지만, 크기가 작아서 돈을 벌 수 없었다. 그래서 또 하나의 식당을 고급스럽게 만들어 보자 해서 나도 투자해 '도화'를 개업했다. 제니가 운영하고 그의 어머니가 음식을 만드는데, 음식 솜씨가 좋아 한국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뉴욕에 와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고 싶으면 '도화'를 찾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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