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옆 자연과 교감하세요

숨은 그림 찾기/김승태 글·김수완 그림

햇살, 봄, 가을 바람 같은 자연의 모습과 어린이의 삶을 시인의 눈으로 포착해 담아낸 동시집이다. 작가는 학교와 학원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요즘 아이들이 자연을 보고도 교감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안고 시를 썼다. 아이들이 자연을 새롭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다. 어린이가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해성·9000원〉


# 역사는 재미있는 이야기

교실 밖 엉뚱 별난 세계사/신현배 글·안지혜 그림

어린이가 역사를 공부로 생각하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책에 실린 글은 아빠가 아들에게 이야기해주듯 입말체로 쓰여 친숙함을 더한다.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세계사의 큰 사건이 발생한 원인과 진행, 사건의 발생 이후 변화 등을 담았다. 또, 세계사와 한국사의 비슷한 사건을 연관지어 설명하는 것도 장점이다.〈한림출판사·1만2000원〉


# 아이에게 건네는 위로

사료를 드립니다/이금이 지음

특별히 어려운 환경이 아니라 평범한 가정의 아이들도 일상에서 쉽게 상처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작가는 아이들 내면의 주름을 발견하고 아이들의 낙천성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 희망을 전한다. 데칼코마니처럼 자신의 모습과 닮은 작중 인물의 모습은 어린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어른이 아이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푸른책들·9500원〉


# 행복하고도 슬픈 18개 사랑

둘이서 사랑해/위르크 슈비거 글·볼프 에를브루흐 그림·김경연 옮김

안데르센 상을 받은 위르크 슈비거와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의 삽화가 볼프 에를브루흐가 함께 만들었다. 책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 18편을 실었다. 사랑할 때 기쁘고 행복한 순간뿐만 아니라 슬프고 절망적인 순간까지도 진지하고도 익살스럽게 표현한다. 서로 짝이 된 동물의 표정과 몸짓을 담은 그림은 마음을 즐겁게 한다. 〈다산기획·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