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불 비상(사진=SBS 뉴스 캡처)

미국 산불 비상, 서울 면적 80% 면적 태워…소방당국 속수무책



미국 산불 비상



미국이 대규모 산불로 비상이 걸렸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주 중앙부에 있는 항구 도시)의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인근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서울 면적의 3분의 2 이상, 서울 여의도 면적의 60배인 약 5백 60㎢의 산림이 불에 탔다.



또한 불길은 요세미티 공원 동쪽의 투올러미 카운티까지 번져 268가구가 모여 사는 주택단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지 소방 당국은 소방관 2,000명을 투입하며 긴급진화작전에 돌입했지만, 험준한 지형 탓에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서부 대표적인 관광지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자이언트 세쿼이아(Giant Sequoia) 주변까지 불이 번지며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자이언트 세쿼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높게 자라며 수령이 2000년 이상인 나무다. 이에 공원 측은 주변의 마른 나무를 제거하고 스프링클러까지 설치하며 불길을 잡으려 하고 있다.



미국 산불 비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산불 정말 비상이네.. 무섭다", "미국 산불 비상, 정말 엄청난 면적이군…", "미국 산불 비상 원인이 뭘까?", "미국 산불 비상, 날씨까지 건조해 악조건이네", "미국 산불 비상, 빨리 불길이 잡히길", "미국 산불 비상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등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