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은 부산시와 함께 올해 부산시민대학의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하는 시민의 참여와 편의를 높이기 위하여 ‘디디쌤’ 서비스를 통해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민대학은 부산시민의 평생 지식 충전을 위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로 시의 대표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디디쌤은 부산지역 에듀테크 기업인 ㈜산타가 만든 교육운영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과정 신청 사이트가 분리됐던 기존의 불편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하는 교육과정을 한 공간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이 통합된 만큼 온라인 교육 학습 이력과 오프라인 교육 학습 이력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자와 교육관리자 편의가 모두 높아졌다. 또 공공기관의 ‘SaaS’ 서비스 적용의 우수 사례로, 서버 증축 자동화를 통해 많은 트래픽이 발생하더라도 교육 수강에 끊김 없이 원활한 사용이 가능한 것 역시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개선된 점이다.

이외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디쌤’을 검색해 앱을 다운받은 후 로그인 하면 수업 중인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까지 확인 할 수 있다. 개편 이후 한 학습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과정을 한 번에 확인해 원하는 강의를 바로 찾아볼 수 있으니 수업 참여가 쉬워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 교육담당자도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학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보니, 시민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경은 여평원 원장은 “부산시민대학은 부산시민대학.kr로 접속할 수 있으며, 매년 1000여개 교육 영상 업로드와 함께 이달부터 각 캠퍼스에서 개설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과정들도 개설되고 있으니, 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시민대학 홈페이지 모습. 여평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