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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권 "박형준 어반루프는 사기극" 맹공

민주당·정의당 부산시당 "시민에게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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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하이퍼튜브 기술 개발 테스트베드 공모’에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국제신문 21일자 1면 보도)된 것에 대해 야권이 일제히 ‘사기극’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1일 성명을 내고 ‘어반루프가 빈 공약이 됐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 민주당은 “어반루프 사업이 현실성이 없어 응모하지 않았다면 시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며, 공모요건을 맞추지 못했다면 무책임의 극치”라며 부산시가 응모조차 하지 않은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현가능성도 없는 빈 공약으로 부산 시민들을 우롱한 데 대해 시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4월 치러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어반루프를 주제로 공약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국제신문DB
정의당 부산시당도 이날 브리핑을 내고 박형준 시장의 어반루프 공약이 ‘시민 사기극’이라고 꼬집었다.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하이퍼튜브 기술은 문재인 정부도 추진 중인 미래 신기술 중점사업이라고 주장했으며 지난 6월 부산시장선거 방송토론에서도 하이퍼튜브로의 어반루프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변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산시가 국토부 공모사업과 상관없이 어반루프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중이고 수소열차 자기부상열차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사실상 부산시가 하이퍼튜브로의 어반루프 사업 실현가능성과 상용화를 통한 도입 가능성을 낮게 보고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실현되지도 않을 하이퍼튜브로의 어반루프 사업으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잘못된 공약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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