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공동으로 박성호 행정부지사, 경남도의회 김진부 부의장, 인구보건복지협회 조우성 경남지회장, 다자녀, 영유아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공동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고민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도는 김경수 도지사 취임 이후 저출생·고령사회 선제적 대응을 도정의 우선시책으로 설정하고 지난해부터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향사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 경남도의회 김진부 부의장, 인구보건복지협회 조우성 경남지회장, 다자녀, 영유아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펼쳐진 ‘새로운 세대와 함께 하는 우리의 약속’ 퍼포먼스는 도, 도의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도민들이 다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EBS 교육방송 어린이 프로로 큰 사랑을 받아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번개맨’과 함께하는 인구의 날 문화행사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이날 행사는 인구의 날 제정 취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종전의 국가주도 인식개선 사업과 현금성 위주의 출산장려 정책으로는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없다”며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경남도의 생산성을 높여 ‘작지만 강한 경상남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