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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 갑질’ 거창 파출소장 정직 2개월 중징계

지난 7월 마을주민 전출 청원, 감찰서 일부 사실 드러나 징계

  • 국제신문
  •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  |  입력 : 2018-09-05 19:32:3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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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파출소장에게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해 논란(국제신문 지난 7월 21일자 8면 보도)이 된 사안과 관련해 해당 파출소장이 중징계를 받았다. 경남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거창지역 모 파출소장 A(57) 경감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해당 지역 파출소장으로 부임한 A 경감은 평소 동네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것뿐만 아니라 막말에다 지나치게 권위적인 행동으로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일부 주민은 “A 경감이 특정 행사에 참석하기 전 자신에게 미리 인사를 안 하고 다녀왔다는 이유로 질책한 것은 물론 평소에도 사소한 문제를 갖고 공갈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참다못한 주민들은 경찰서에 “같이 지내기 힘들다”며 다른 곳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경찰서장에게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A 경감은 “주민들과 소통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공개사과한 후 근신하는 자세로 근무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남경찰청은 감찰 조사에 착수해 주민들의 주장이 일부 사실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 7월 A 경감을 보직 해임하고 징계위에 회부해 최종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감찰과정에서 A 경감은 전 근무지에서도 비슷한 사례로 인해 징계를 받은 사실도 밝혀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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