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기관에서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28일 오후 5시 30분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와 함께 자동차 무상 점검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의 현대차 하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 1317곳에서, 기아는 직영 서비스센터 18곳과 서비스협력사(오토큐) 779곳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운전자는 ‘마이현대’ ‘마이 제네시스’ ‘기아 VIK’ 등앱에서 쿠폰을 내려받아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동래 등 7곳의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한국GM은 부산, 창원 등 9곳의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직영 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 서비스센터 43곳에서 시행한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에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에어컨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을 점검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필요한 경우 휴즈 등 일부 소모성 부품은 그 자리에서 무상지원도 한다. 또한, 자동차 운행 중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AXA손해보험도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차량 점검 대상을 수입차 보유 고객으로까지 확대했으며, 전기차 및 수소 전기차를 제외한 악사손보 개인용 차량 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오일류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서 차량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또 와이퍼 교체, 에어컨 가스 완충 등에서는 2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스피드메이트 직영점과 SK스피드메이트 수입차 전문 매장에서 무상 점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