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형 ‘따뜻한 O2O’ 현대차도 힘 보탠다

따뜻한 O2O-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사업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7-08 22:35:3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사회공헌 형태 동참
- 전통적 물품구매 방식 아닌
- 온라인 광고비 지원 방식
- 새로운 CSR 모델 제시
- 민·관 협력 시너지 기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부산형 ‘따뜻한 O2O(오프라인 온라인 연계) 플랫폼’ 구축에 민간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참여하면서 ‘민·관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O2O 전략 수립·시행(국제신문 지난 1월 2일 자 1·3면 보도)에 대기업이 사회공헌사업(CSR) 형태로 동참하는 첫 사례다. 앞으로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참여의 폭을 넓힌다면 훨씬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부산지역본부는 중고거래 오픈마켓 플랫폼인 ‘당근마켓’과 ‘우리 동네 상권 살리기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GPS 인증을 통한 위치 기반 앱으로, 이용자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업체가 검색돼 서로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현대차 부산본부는 동네빵집과 꽃집, 서점 등이 해당 지역 당근마켓 이용자에게 최대한 노출될 수 있게 온라인 광고비 전액을 지원한다.

오픈마켓을 활용한 CSR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코로나19 이후 대다수 기업이 소상공인 단체나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한 뒤 물품을 대거 구매해주는 방식 위주였다. 시 역시 오픈마켓 광고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에 예산을 지원하지는 않았다.

부산은행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14억2900만 원의 CSR 자금을 집행했다. 방역 마스크 18만 장과 손세정제 등 물품 구매가 5억5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 소유 건물의 임차인에게 임차료 2억3500만 원을 감면해줬다. 한국거래소도 같은 기간 4억2264만 원을 CSR에 투입했는데 ▷온라인 수업을 위한 중고생 노트북 후원(1억4914만 원) ▷마스크와 세정제 지원(4693만 원) 등에 자금이 사용됐다.

매년 CSR에 일정 자금을 집행하는 큰 기업들이 단순 물품구매가 아닌 소상공인의 오픈마켓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자금 집행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차나 부산은행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거래소나 한국예탁결제원 등 이전 공공기관이 예산을 내고, 시가 지원을 받을 소상공인 업체를 선정하는 등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민·관이 함께 ‘부산형 O2O 정책’을 추진하는 셈이다.

알리바바닷컴의 공식 채널파트너사인 씨케이브릿지 홍성용 대표는 “당근마켓뿐 아니라 규모가 더 큰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정책을 구체화하면 도움 받는 영세 자영업자는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