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도권 집중 타파” 부울경 민관학 뭉쳤다

시도지사·상의·대학총장 등 1500人 동남권발전협의회, 다음 달 사단법인 발족·가동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5-21 22:17:2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방균형·상생 전략적 도모
- 전국 최초 광역연합체 주목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부산 울산 경남(PK)의 ‘민관학 광역연합체’가 출범한다. 수도권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이 참여하는 광역단위 조직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도쿄의 중앙집권체제를 견제하기 위해 2010년 결성된 ‘간사이 광역연합’과 닮았다.

동남권발전협의회(동발협)는 다음 달까지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해 3개 도시 상의회장과 강병중 넥센 회장 등 기업인 21명이 공동 운영위원장을 맡는다. 전호환 부산대 전 총장이 상임위원장이 돼 조직 전체 운영을 기획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은 고문으로 참여한다. 동발협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들은 기업인과 학계, 시민단체 회원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1500명에 이른다.

동발협의 지향점은 부울경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공생 토대를 만드는 것이다. 여태껏 수 많은 정치인과 자치단체장이 ‘동남권 상생 발전’을 약속했지만 성과로 꼽을 만한 것은 없다. 동발협은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인 등이 먼저 나서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광역 행정·의결 조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동발협은 24시간 관문공항 추진, 부울경 통합교통망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물론 안전한 공동식수 사용(광역상수도), 감염병 대응 등의 주민생활에 밀접한 공동 현안에 함께 발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학계가 지방분권 전략과 청년정책, 초고령사회 대응책 등을 제시하면, 상공계가 실행 예산 등을 지원하고 행정이 이를 집행하는 모델이다.

동발협은 공동위원장이 1년에 1000만 원씩 출연해 연간 3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동남권 발전을 위한 어젠다를 설정하고 각종 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사무국은 부산상의에 두는 것을 검토 중이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관문공항 문제 등 동남권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고민을 더욱 전략적으로 풀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특정 정치세력이 개입해 본질을 흐리는 일은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호환 상임위원장은 “수도권 집중화를 타파하는 핵심은 초저출산 극복이다. 광역연합이라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지역 혁신이 이뤄지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재가 몰려올 것이고, 이는 부울경이 다시 부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