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김종인 “서울시장 보선 때 여당 수도이전 공약 걸어라” 정치 쟁점화

金 행정수도 이전 반대 여론몰이…당 균형발전 논의 차단 비판 고조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27 19:48:0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완성추진단 활동을 시작한 27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반대 여론 몰이를 본격화했다. 행정수도 이전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미래통합당 김종인(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수도 이전 생각이 굳건하다면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수도 이전 공약을 내걸고 서울시민의 의사부터 확인해 달라”며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이어 “민주당이 최근 왜 이렇게 급작스럽게 수도 이전 이야기에 불을 붙이는지 모르겠다”며 “민주당 대표는 (수도이전이) 헌법 사항이라 얘기하고, 원내대표는 일반 법률로도 옮길 수 있다고 오락가락 해 국민이 많이 현혹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2020년을 행정수도 완성 원년을 만들겠다”며 속도전을 강조한 이날, 김 위원장이 사실상 협상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서울시장 보궐 선거와 연계시키며 정치 쟁점화한다는 비판도 커진다.

김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서울 천박’ 발언을 겨냥해 “(서울이) 천박한 곳이니까 수도를 옮겨야 하는 것처럼 얘기한다. 이 대표께서 도시의 발전 과정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데서 나온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수도 이전 당내 논의기구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첫 회의에서 우원식 단장이 행정수도 이전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고 말했는데,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미국 카터 대통령이 한국에서 철군한다고 하지 않았나. 수도권 방위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서울 인구 집중을 억제한다는 핑계로 행정수도 이전 작업을 했다. 미군 철수가 취소되면서 그게 백지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자수첩] 부산경찰 내부 성범죄 ‘쉬쉬’…피해자 인권 뒤 숨지말라 /박호걸
  2. 2부산 돼지국밥집 유명 BJ 방송중 카메라에 딱 찍힌 ‘깍두기 재사용’
  3. 3[김경국의 정치 톺아보기] 친문, 이재명 때리기…공멸 부른 ‘친박의 김무성 견제’ 닮아
  4. 4가덕신공항시대 글로벌 혁신의 리더 원한다
  5. 5장인화, 부산 ‘경제수장’ 출사표…송정석과 2파전
  6. 6여성혐오 유발 안전표어…태영건설 안내판에 시민 공분
  7. 71명 뽑는 영화의전당 일반직, 189명 몰려 ‘바늘 구멍 뚫기’
  8. 8부산 ‘관광비행 수학여행’ 본격화…위기의 항공업계 새 활로 가능성
  9. 9가덕도 SOC 공사 올스톱…주민 “생존권 보장하라”
  10. 10자궁경부암 남성도 백신 접종하니 발병 ‘뚝’…드라마 속 박보검도 맞아
  1. 1[김경국의 정치 톺아보기] 친문, 이재명 때리기…공멸 부른 ‘친박의 김무성 견제’ 닮아
  2. 2가덕신공항시대 글로벌 혁신의 리더 원한다
  3. 3[4·7 현장 '줌인'] “朴 자질 검증” 선공 날린 김영춘, “내가 할 소리” 되받아친 박형준
  4. 4두 후보 “경선 경쟁자를 품어라”
  5. 5윤석열 사퇴효과? 지지율 수직 상승
  6. 6여당 “LH 자체조사” 진화 나섰지만…야당 “검찰 직접 나서라”
  7. 7한미 방위비분담금 원칙적 합의…5년 계약 유력
  8. 8합조단 2만3000명 1차 조사…2013년 12월 거래부터 검증
  9. 9문 대통령 “LH 의혹, 검경 협력 필요한 첫 사건”
  10. 10윤석열 사퇴 전보다 대권 지지율 급상승한 여론 조사 발표
  1. 1장인화, 부산 ‘경제수장’ 출사표…송정석과 2파전
  2. 2LG메트로시티 리모델링 설계 우선협상대상자에 ‘희림’
  3. 3미국 국채 금리 오름세 지속에 외국인 2월 한국 주식 3조 순매도
  4. 4부산 지스타 최대 2028년까지 연다…영구개최 한 발짝 더
  5. 5포스코건설·삼성물산 위험한 작업 거부권 도입
  6. 6스마트항만 운영할 핵심 전문인력 부산서 키운다
  7. 7펄쩍 뛴 밥상물가…OECD 네 번째로 많이 올랐다
  8. 8영화 10편 1초 만에 다운로드…SK하이닉스 18GB 스마트폰 램 양산
  9. 9유통가 사회공헌사업도 주고객 ‘여심 녹이기’
  10. 10대선조선 화학제품운반선 3척 수주
  1. 1[기자수첩] 부산경찰 내부 성범죄 ‘쉬쉬’…피해자 인권 뒤 숨지말라 /박호걸
  2. 2부산 돼지국밥집 유명 BJ 방송중 카메라에 딱 찍힌 ‘깍두기 재사용’
  3. 3여성혐오 유발 안전표어…태영건설 안내판에 시민 공분
  4. 4부산 ‘관광비행 수학여행’ 본격화…위기의 항공업계 새 활로 가능성
  5. 5가덕도 SOC 공사 올스톱…주민 “생존권 보장하라”
  6. 6양산종합복지타운, 이용자 중심 맞춤시설로
  7. 7전입신고 안 한 사택만 노려 대출 사기
  8. 8동명대 새 총장에 전호환 부산대 전 총장
  9. 9AZ백신 고령층도 접종 가닥…“사망과 인과성 無” 잠정결론
  10. 10뒤늦게 바뀐 백신지침에…구청장 ‘솔선수범 접종’ 물거품
  1. 1손흥민·케인 14골 합작…EPL 단일 시즌 신기록
  2. 2“7월 KPGA 우성 대회 꼭 우승 하겠다”
  3. 3전인지 3개 대회 연속 ‘톱10’…부진 말끔히 털어내
  4. 4또 호수 넘긴 괴물 샷…디섐보, 통산 8승 번쩍
  5. 5스트레일리 완벽투·프랑코 강속구…롯데 희망 봤다
  6. 6신세계야구단 “쓱 랜더스로 불러주세요”
  7. 7허훈·양홍석 쌍포 침묵…kt, 4연승 다음 기약
  8. 8박정인·발렌티노스 ‘골 맛’…페레즈호 첫 승 신고
  9. 9이대호·손아섭·민병헌 39억 깎았더니, 거인 연봉순위 8위(작년엔 1위) 추락
  10. 10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7> 정신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진보당 노정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힘 이언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