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강·메콩강 선언’ 채택…아세안 정상외교 마무리

문화 등 7개 분야 협력강화 약속, 한·메콩 정상회의 매년 열기로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11-27 20:15:5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장관급에서 정상급 회의로 격상되면서 27일 부산에서 처음 열린 한·메콩 정상회의는 전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산선언’과 마찬가지로 사람과 번영, 평화에 방점을 찍었다. 한·메콩 정상회의가 사실상 아세안 역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메콩 국가의 발전을 견인하는 성격인 만큼 사람·번영·평화라는 핵심단어와 궤를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메콩 국가 정상들은 이날 오전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열고 ‘사람·번영·평화의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선언은 7개 우선협력분야를 포함해 분야별 교류강화 방안, 정상회의 주요 성과 등을 담았다. 7개 우선협력분야는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업·농촌개발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비전통 안보협력을 말한다.

정상들은 또 한·메콩 협력 1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해 인적·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촌개발, 인프라, ICT분야에서 우리의 개발 경험을 공유해 메콩 국가와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한·메콩 기업인 협의회를 설립해 양측 기업인들의 경제 활동을 장려할 예정이다. 수자원 관리, 생물다양성, 산림 관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한·메콩 미래 평화공동체 조성 사업을 통해 평화롭고 안전한 메콩 지역을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상들은 매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과 메콩 1개 국가가 공동의장을 맡으며, 한국에서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문제는 참여국의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메콩 정상회의 이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3억 명에 달하는 메콩과 한국의 국민이 서로 긴밀히 교류하며 함께 잘사는 것이 우리의 공동목표다. 메콩과 한국은 사람이 행복한 ‘평화와 상생번영의 동아시아’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부산 일정을 마무리 지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복귀해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 공식 만찬 일정을 함께하며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과 우호를 증진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우루과이, 가나에 2점차 승리…두팀 모두 16강 진출 실패
  2. 2벤투호 '도하의 기적'…'황희찬 결승골' 한국, 극적 16강 진출
  3. 3한국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대~한민국 기쁨의 눈물바다
  4. 4부산 어제와 비슷한 추위 이어져...밤에는 빗방울
  5. 5<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포르투갈 전 분석
  6. 6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19시간 심사 끝 구속
  7. 7[영상]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전국 초긴장
  8. 8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6개 병동으로 확대 운영
  9. 9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2.9 지진 발생
  10. 10부진경자구역 '견고한 성장'…지난해 고용 23%·매출 27%↑
  1. 1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19시간 심사 끝 구속
  2. 2시의회 ‘매운맛 의정’에 朴시장은 뒤에서 웃고 있다?
  3. 3서해피격 입 연 文 “정권 바뀌자 판단 번복…안보 정쟁화말라”
  4. 4안철수 존재감 알리기 ‘영남투어’
  5. 5김건희 여사 만난 캄보디아 아동 한국 입국해 수술 받는다
  6. 6“안전운임제 폐지 검토” 尹, 압박수위 더 높였다
  7. 7이상민 해임건의안 본회의 보고 사실상 무산
  8. 8"정치파업 악순환 차단" 벼르는 정부…노정관계 시계제로
  9. 9尹대통령 지지율 3%p 오른 32%…"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57%
  10. 10[뭐라노] 산은 부산 이전 로드맵 짠다
  1. 1부진경자구역 '견고한 성장'…지난해 고용 23%·매출 27%↑
  2. 2산업은행 이전 로드맵 짠다…올해 초안 잡고 내년 완료
  3. 3남천자이 내달 입주… 부산 중층 재건축 신호탄
  4. 4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닻 올린다…컨 부두 1-1 단계 금주 용역
  5. 5팬스타호 공연 매료된 일본 관광객 “부산 해산물 즐기겠다”
  6. 6수출액 1년새 14% 급감…가라앉는 한국경제
  7. 7트렉스타, 독일서 친환경 아웃도어 알렸다
  8. 8"화물연대 파업에 철강에서만 1조1000억 출하 차질"
  9. 9[차호중의 재테크 칼럼]‘1인 가구’와 시대변화
  10. 10반도체 한파에 수출전선 ‘꽁꽁’…유동성 위기에 中企 부도공포 ‘덜덜’
  1. 1부산 어제와 비슷한 추위 이어져...밤에는 빗방울
  2. 2[영상]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전국 초긴장
  3. 3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2.9 지진 발생
  4. 4부산 코로나19 확진자 184명 감소...실내활동 증가에 재유행 올 수도
  5. 5겨울철 맞이해 해경, 선박·항만 오염물질 단속 돌입
  6. 6화물연대 파업 주요거점 부산항서 전국노동자대회 열려
  7. 7최석원 전 부산시장 별세…향년 91세
  8. 8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추진
  9. 9영남 간호사 1만명 부산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외치다
  10. 10신생아 낙상사고 낸 산후조리원, 하루 지나 부모에 알려
  1. 1우루과이, 가나에 2점차 승리…두팀 모두 16강 진출 실패
  2. 2벤투호 '도하의 기적'…'황희찬 결승골' 한국, 극적 16강 진출
  3. 3한국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대~한민국 기쁨의 눈물바다
  4. 4<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포르투갈 전 분석
  5. 516강 진출한 '벤투호', 이제는 브라질이다
  6. 6<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포르투갈전 직관 후기
  7. 7장인화 수성이냐, 세대교체냐…부산시체육회장 선거 4파전
  8. 8[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경계 1호는 호날두 아닌 페르난데스…중원 잡아야 승산 ”
  9. 9스페인 꺾은 일본, 16강 신바람...후폭풍에 독일 올해도 탈락
  10. 101경기 ‘10명 퇴장’…운명걸린 3차전도 주심이 심상찮다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