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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민생 발목 잡힌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 붕괴

문 대통령 49%로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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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9-07 20: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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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평가, 1주일새 4%P 올라
- 경제해결 부족 이유 41% 최다 
- 靑 “상황 무겁게 받아들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9%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제 정책과 민생 문제 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확산이 지지도를 끌어내린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의 대북 특사단 파견에 따른 성과 등에 힘입어 지지도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으나, 대북 관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청와대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49%로 집계됐다.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른 4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직무수행 긍정률은 20대 61%, 30대 62%, 40대 54%, 50대 38%, 60대 이상 39%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해 20대부터 50대까지, 서울 이외 전 지역에서 긍정률이 4~8%포인트 하락했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47%에서 42%로 떨어졌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16%) ‘대북·안보정책’(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등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1%) ‘대북 관계·친북 성향’(8%)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6%)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취임 1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직무 긍·부정률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줄었다. 6월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이유에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비중이 줄곧 40% 안팎을 기록한 가운데 최저임금, 일자리, 소득주도 성장 논란, 부동산 시장 불안정 등이 심화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2%로 같았고, 바른미래당은 9%, 민주평화당이 1%였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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