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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중재 나선 문 대통령…트럼프와 새벽 단독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성공 집중하는 원포인트 회담이 방미 목표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5-22 19: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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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위원장의 ‘도보다리 대화’ 등
- 北 의중 구체적으로 美에 전달
- 정 실장 “북미회담 99.9% 성사”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조윤제 주미대사의 영접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남측 취재진 방문을 불허하는 등 한반도 정세가 경색된 상황에서 중재자로 나선 문 대통령의 입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사실상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에 집중하는 ‘원포인트’ 회담이 목표였던 까닭이다.

회담에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평양이 비핵화 협상에 진지한지를 두고 미국 측이 진의를 파악하는 데 부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또 애초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세 조율’ 차원에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북한의 태도 돌변으로 인해 ‘위기관리’ 측면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실제보다 ‘과장’ 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도보다리 대화’ 내용 등 북한의 의중을 더욱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북미 간 ‘역지사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측 입장에서 우리가 좀 이해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 간 비핵화 로드맵 협상 과정에서 북한 측의 입장을 좀 더 반영하는 방향으로 한미 정상 간 논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정 실장은 이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은 지금 99.9% 성사된 것으로 본다. 다만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해서는 “6·12 북미 정상회담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중요한 합의를 이루게 할지, 그 합의를 어떻게 잘 이행할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뉴욕타임스(NYT)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 통화 중 ‘문 대통령의 설명과 북한의 태도가 왜 다르냐’는 취지로 말했으며, 참모들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꼭 해야 하는지 물었다는 것과 관련해 정 실장은 “두 정상의 통화에 배석했지만 그런 내용은 전혀 없었다. NSC 협의 과정에서도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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