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지역 첫 코로나 확진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 ‘반토막’

지난달 말 도시철도·시내버스 승객 전년보다 50% 이상 감소…주말에는 60~70%까지 급감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0-03-08 20:14:0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주 새 수입 134억 원 줄어들어
- 장기화 땐 시 부담 눈덩이 우려

코로나19 여파로 바깥 활동이 크게 줄어들면서 부산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은 적자분을 시가 보전해주는 준공영제로 운영돼 장기화할 경우 시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부산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1일 직후인 2월 넷째주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도시철도 1~4호선은 하루 평균 38만300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91만9000명에 비해 58.3% 감소했다. 시내버스는 같은 기간 56만8000명으로 지난해 114만5000명에 비해 50.4% 줄었으며, 마을버스는 -51%, 부산김해경전철은 -58%다. 주말은 특히 심각해 모든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70%가 줄었다. 이 같은 상황은 이달 첫째주도 비슷하다.

이에 비례해 대중교통 수입금도 크게 감소했다. 도시철도 운수 수입은 2월 4주 하루 평균 3억3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억3100만원에 비해 58.5%나 줄었다. 시내버스는 -50.6%, 마을버스 -50.3%다. 금액으로 치면 도시철도 운수 수입은 2월 넷째주에만 약 30억 원 줄었고, 시내버스는 감소폭이 더 커 같은 기간 약 37억 원이 감소했다. 3월 첫째주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 것을 감안하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만 해도 지난 2주 사이 약 134억 원의 수입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마을버스와 경전철까지 합하면 감소폭은 더욱 커진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하루아침에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은 준공영제로 운영돼 시가 적자분의 대부분을 보전해줘야 한다. 따라서 정산 과정에서 시가 눈덩이 부담금을 껴안을 가능성이 높다. 시는 우선 이번에 추진되는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에 도시철도 수입 감소분 37억 원을 신청했으나 확보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버스는 나중에 정산을 해주는 구조여서 이번엔 도시철도만 신청했다”며 “코로나19 영향인 만큼 정부에도 보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이동순의 부산 가요 이야기 <4> 연극 작품이 된 지역노래들
  2. 2이동준 2경기 연속 골…부산, 서울에 승강 PO 설욕
  3. 3‘기록의 사나이’ 메시, 라리가 최초 ‘20-20’(골 - 도움)
  4. 4외설 주인공은 잊어라…옹녀, 위풍당당 여성으로 변신
  5. 5아랍 낯선 문화와 삶 영화로 만난다
  6. 6[브리핑] 부산시,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
  7. 7[사설] 국회의장 ‘21대 국회 자치분권 개헌’ 발언 빈말 아니길
  8. 8부산대학교 인권센터, 탄생의신비관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9. 9[브리핑] 시, 소상공인 업종 해결사 지원
  10. 10“전례 없지만 서울시葬 당연…고소자 신상털기 안 돼”
  1. 113일 박원순 시장 영결식 온라인으로 진행
  2. 2‘박원순 서울특별시葬 반대” 靑 국민청원, 이틀만에 50만 명 넘어서
  3. 3“전례 없지만 서울시葬 당연…고소자 신상털기 안 돼”
  4. 4여당 예결위원장부터 “균형발전은 교조주의” 지역 내팽개쳐
  5. 5여의도 달구는 조문 정국…박원순·백선엽 놓고 설전
  6. 6야당 정동만 “방사선 의과대 유치” 안병길 “해사법원 설립할 것”
  7. 7청와대 ‘한국판 뉴딜’ 범정부 전략회의 신설
  8. 8부산시의회 3기 예결위 구성, 여당 이용형 위원장 선출
  9. 9경찰청장 청문회 ‘여당 단체장 미투’ 쟁점
  10. 10박 시장 애도로 민심 역풍 우려, 부산 민주당 이례적 조용한 추모
  1. 1 부산시,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
  2. 2 시, 소상공인 업종 해결사 지원
  3. 3사용후핵연료 관리대책 전국 의견수렴 착수
  4. 4한중 노선 재개, 제주공항은 열어주고 김해공항은 빠졌다
  5. 51주택자 종부세율, 최대 0.3%p 오른다…최고세율 3.0%
  6. 6부산 화주-물류 기업 손잡고 만든 협의회 전국으로 확대
  7. 7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다우 1.44% 상승…넷플릭스·테슬라 사상 최고치
  8. 8실수요자 주택 구입 부담 줄인다…다주택자는 세금 부담 강화
  9. 9국제선 인천은 뜨는데…기약 없는 김해공항
  10. 10부산 입주·분양권 수 억 폭등…투기과열지구 직격탄 맞나
  1. 120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2. 2 중부 무더위·남부지방 장맛비로 더위 주춤…부산 20~23도·서울 22~28도
  3. 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44명…해외유입 23명
  4. 4오늘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약국·마트·편의점서 수량 제한 없이 구매’
  5. 5경남서 해외입국자 2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6. 6남부·충청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7. 7항만 입국 외국인 선원들 2주간 임시생활시설서 격리…“위반시 엄벌”
  8. 8정총리, 마스크 공적공급 폐지에 “매점매석 엄정하게 단속”
  9. 9"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젼, 흔들림 없이 실천할 것"
  10. 10경남도, 산업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
  1. 1‘기록의 사나이’ 메시, 라리가 최초 ‘20-20’(골 - 도움)
  2. 2독일 분데스리가 황희찬, ‘주목할 이적생’ 선정
  3. 3이동준 2경기 연속 골…부산, 서울에 승강 PO 설욕
  4. 4‘10대 괴물’ 김주형, KPGA 최연소·최단기간 우승
  5. 5동갑 임희정·박현경, 부산오픈 2R 공동 선두
  6. 6부산·경남 2년제 대학, 야구부 창단 바람 솔솔
  7. 7김세영·김효주 “LPGA 투어 복귀, 아직 계획 없어”
  8. 8“이젠 나균안”…나종덕, 롯데 개명 성공계보 이을까
  9. 9한동희 데뷔 첫 멀티포에 샘슨 호투...롯데 모처럼 '위닝 시리즈'
  10. 10‘상승세’ 부산, 10일 홈 첫 승 사냥 나선다
우리은행
  • 유콘서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