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영공원서 재연된 `좌수영어방놀이`

멸치잡이 후리질 작업동작과 어료요를 놀이화 한 것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좌수영어방놀이에서 그물을 털고 있다.


부산 수영구 수영사적공원에서 지난 16일 오후1시 (사)수영고적민속 예술보존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인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을 문화재청과 한국문화보호재단이 후원하는 가운데 시민이 관람하는 가운데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을 비롯해 초청공연으로 임실필봉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 수영농청놀이(부산시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영남교방청춤 보존회 등 초청공연을 다양한 전통 민속공연을 재연했다.

그물에 걸린 멸치를 털어 내는 것을 재연.


좌수영어방놀이공연은 수영만이 옛부터 어자원이 풍부해 부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어업이 발달한 곳으로, 현종 11년 성이 완성되자 성의 전초기지인 포이진이 어방을 둔 뒤 어방에 어민들이 집결해 어업에 집단적인 권장과 진흥을 위해 어업기술을 지도하였다. 이것이 바로 '좌수영어방'이다. 어방은 오늘날의 어업협동기구와 같은 것이다.

한국전쟁 이후 수영 만에서 멸치잡이 후리질이 사라지면서 이와 관련된 어로요도 노동현장에서 불러지지 않게 됐다, 그러다 협회에서 좌수영어방의 자료와 유적조사, 증언 등을 바탕으로 재연작업을 거쳐 멸치잡이 후리질 작업동작과 어료요를 놀이화한 것이 '좌수영어방놀이'다. 좌수영어방놀이는 1978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그물줄을 꼬는 역할을 제연한 내왕소리.


주요공연내용은 고기를 잡을 때 찢기고 상한그물을 기우면서 부르는 어부들의 애환이 담긴 그물 깁는 소리, 고기잡이할 때 그물을 꼬면서 노래를 주고받으며 작업을 하게 된 내왕소리, 그물 줄을 잡아당길 때 박자에 따라 힘을 모으고 고된 일을 흥겹게 하기 위해 부르는 사리소리, 그물 안에 고기를 푸고 그것을 바구니에 담아 운반하는 가래소리, 멸치잡이가 풍어일 때 선주가 제물을 마련하여 용왕제를 지내고 어부들이 춤을 추며 음식을 먹는 칭칭소리로 한바탕 노는 것을 연희한 마당이다.

한편 초청공연까지 하면서 협회가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관람석이 20%도 채우지 못했다. 많은 돈을 들여 주선한 공연에 시민들의 실망이 컸다.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총장인 박경랑교수는 대통령상을 받은 분이다. 춤은 입장료를 주고도 보기 어렵다. 무료로 보기 힘 든다. 협회의 성의가 부족했다.

그물을 털어서 멸치를 아낙들이 광주리에 담아서 운반하는 과정.

멸치잡이를 가기위해 배를 끌고 가는것을 재연.

떨어진 그물을 깁는 것을 재연.

멸치잡이응 하고 배를 뭍으로 올리고 있다.


 

 

시민기자 프로필 일년의희망은 봄
하루의 희망은 새벽
가족의 희망은 화합
인생의 희망은 근면
부산을 가꾸고 사랑하는 화려한 백수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