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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기업’ CJ 부산엑스포 홍보전 고군분투...tvN '부산의 탄생' 29일 방송

'더 데이즈: 부산의 탄생' tvN 공개

해양글로벌 도시로 성장사 다각도 조명

CJ그룹 부산 서면 제일제당 모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1-29 14: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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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기업’인 CJ그룹이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CJ그룹 미디어·콘텐츠업체인 CJ ENM은 관련 업계에서 유일하게 부산엑스포 유치전 전면에서 글로벌은 물론 국내 홍보에서도 매우 적극적이다.
‘더 데이즈: 부산의 탄생’ 스틸컷. CJ ENM 제공
CJ ENM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의 역동적인 역사를 집중 조명한 ‘더 데이즈 (THE DAYS): 부산의 탄생’을 29일 밤 유선 방송 채널인 tvN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더 데이즈’는 대한민국 역사를 기반으로 4명의 전문가가 하나의 주제를 각자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역사 다큐멘터리다. tvN의 ‘어쩌다 어른’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를 제작한 정민식 CP가 기획, 김민수 윤우중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부산의 탄생’에서는 한반도 남단 도시 부산이 교통·물류 허브를 거쳐 현재 해양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심리, 역사, 경제, 사회·문화 네 가지 관점에서 고찰한다.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 유튜브 삼프로TV 김동환 대표이사, 전직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인 장강명 작가가 출연한다.

부산 이야기는 1876년 강화도 조약 체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민국 최초 개항의 관문이 된 부산이 근대와 신문물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의 근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부산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심장부’로 거듭나게 됐는지를 풀어낸다. 1960년대부터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끈 신발 산업과 합판 산업,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부마민주항쟁 등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주도해 온 부산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21세기 문화도시,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한 부산의 소프트파워와 잠재력을 조명하며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전한다. CJ ENM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발전상을 상징하는 도시로서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적합한 도시임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더 데이즈’는 오는 29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영되며 이후 ‘사피엔스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계속 볼 수 있다.

앞서 CJ ENM은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DBZ)’와 함께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뮤직비디오도 공개한 바 있다. ‘응답하라 2030’이라는 주제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안대교, 영화의 전당 등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와 함께 남포동 거리, 국제시장, 부산의 골목 등 부산 본연의 활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삼았다.

CJ ENM 또한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Ariake Arena)’에서 개최되는 ‘KCON 2022 JAPAN(케이콘 2022 재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한 적도 있다. 또 CJ ENM은 지난해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애니메이션도 제작했다.

CJ ENM이 국내외 엑스포 홍보에 집중하는 것은 CJ그룹이 대한상공회의소 주축으로 꾸려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있고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가 유치 지원의 실무 총괄을 맡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 대표이사는 그룹 지주회사 격인 CJ 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도 겸직한다. CJ그룹의 모태 기업인 CJ제일제당이고 CJ제일제당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부산 서면에서 설탕 제조를 시작한 것이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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