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부산 낮 최고기온 26도 등 전국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절기상 처서(23일)가 지나면서 가을이 머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2~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아침 21~27도·낮 24~32도)과 비교해 아침과 낮 기온 모두 2도 안팎 낮아지는 것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부산 23도와 26도, 울산 22도와 23도, 서울 23도와 27도, 인천 22도와 27도, 대전 23도와 26도, 광주 24도와 30도, 대구 22도와 25도 등이다. 단, 전남은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지난 22일부터 중부지방부터 차례로 비를 뿌린 기압골은 지난 23일 오후 남부지방에 자리해 충청남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를 뿌렸다. 기압골 영향은 이날까지 이어져 강원영동중·남부에는 새벽까지, 충청남부내륙과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다만 경남해안의 경우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새벽과 오전 사이 비가 내리겠다.

처서인 지난 23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공터 내에 코스모스가 활짝 펴 있다. 국제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