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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해안길 훼손시설 재정비 시급

목재 덱 부착된 안내문 탈색, 인도쪽 조립철조망 볼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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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있지만 사람은 다니지 않는다. 녹이피어 보기 흉하다.

 

- 벌겋게 녹슨 철제다리도 걱정


부산은 걷기 운동의 본고장이다. 그 중심에 이기대해안길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해안길이 모델이 되어 부산은 부산 갈맷길이라는 명품길이 생겼다. 실제 부산시민을 걷기로 뭉치게 했다. 갈맷길이 발전돼 남구 용호동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시발점으로 '해파랑길'까지 개설됐다.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상록봉사단'과 함께 이기대 해안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작업을 했다. 단원 20여 명과 집에서 가지고 온 쓰레기봉투를 손에 들고 이기대 동생말 입구에서부터 쓰레기를 거뒀다. 쓰레기는 시민의식 수준이 높아서 별로 없었다. 하지만 시설이 훼손됐다는 점이 아쉬웠다.


목재 덱에 붙인 '난간에 기대거나 흔들면, 추락위험! 생명위험!' 등의 안내문은 종이에 프린트해 부착했다. 그런데 비바람에 탈색되고 글자가 잘 보이지 않았다. 아예 붙은 흔적만 있고, 떨어진 곳도 있었다. 재정비가 시급하다. 게다가 흔들다리 쇠붙이는 녹이 피었다. 


좁은 길에 쳐진 철조망의 볼트는 끝  부분이 바다 방향으로 끼워야 하는데 사람이 다니는 좁은 길 방향으로 끼웠다. 옷에 걸리면 안전에 문제가 있다. 볼트 끝 부분을 반드시 바다 방향으로 다시 끼워야 한다. 


여기서 '이 해안절경 이기대공원은 부산의 자랑입니다'는 펼침 현수막은 초라하게 보였다. 


이와 함께 '사행성 오락 절대금지'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갑니다' '취사 및 야영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나무, 꽃, 열매 등은 채취하지 않습니다' '공원 내 시설물을 깨끗이 이용합시다'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등의 문구도 눈에 띄었다. 모두 좋은 말만 해 써놓고 정작 찢어진 채로 너덜거리고 있는 것이다.


철제다리는 만들기는 했는데 녹이 피어 시뻘겋다. 사람들은 모두 바닷가로 다닌다. 철거를 하든지 아니면 바다로 못 들어가도록 막드지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 이 책임을 누가 져야 하나.

 

안내문 펼침막은 너덜너덜거리고 있다.


볼트는 끝부분이 바다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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