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11일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을 방문해 3000만 원 상당의 성품과 성금을 전달(사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과 피해지역 복구를 바라는 사상구민의 마음을 담은 백미(10㎏) 410포와 라면 800박스 그리고 장화 100켤레의 성품을 전하며 사상구청 직원이 모은 성금 5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에 지정기탁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인 행정역량을 발휘한 의성군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들었다. 실의에 빠진 의성군민이 하루속히 재난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사상구민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을 위해 멀리서 달려와주신 조병길 구청장과 사상구민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보탠 직원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 후원해주신 성품과 성금은 피해를 입은 군민들께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