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최준우)는 지난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장 노희헌)을 찾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예방키트(마스크, 손소독제)와 식료품 키트를 담은 2000만 원 상당의 ‘HF희망상자’ 를 전달(사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실직 등 저소득 가정의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기초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아동 2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HF희망상자’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식료품 등 아동당 1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HF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부산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코로나 예방 및 결식 해결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최준우 사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사회취약계층의 경제난이 심해져 벼랑 끝에 몰린 가정의 소식을 듣고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한데 모았다. 아동의 권리는 재난 상황과 상관없이 언제든 지켜져야 하므로 이번 지원으로 아동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긴급한 결식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지원소감을 밝혔다.

HF는 지역인재 장학금 지원사업, 아이돌봄지원사업, 산타원정대 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