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학교공간혁신 촉진자 위촉식(사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학교공간혁신 촉진자를 공개 모집했다. 경남 외 서울, 부산, 세종 등 전국 각지의 우수한 건축가 91명이 응모했으며, 자격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66명을 선발했다. 촉진자는 교수 4명, 건축사 51명, 해외(미국, 프랑스) 건축사 2명, 기술사 2명, 기타 건축(실내) 및 디자인 전공자 7명 등이다.

이번에 위촉된 학교공간혁신 촉진자의 임기는 27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이들은 학교공간혁신을 전문적으로 조정·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학교 사업을 지원한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의 노후·시설개선사업과 달리 학교 공간의 주인인 학생과 교사 등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학생의 공간 주권을 실현하고 학교의 공간문화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촉진자들이 학교 공간의 변화와 더불어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학교 공간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져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