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윤리경영 실천으로 공사 신뢰 회복할 것”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11-12 19:50:31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부 직원 출신 첫 사장
- 실무·경영 경험 두루 갖춰
- 제2 센텀은 미래 먹거리
- 청년 유입 산업허브 가꾸고
- 공사 내 세대교체 유도

1991년 설립된 부산도시공사에는 그동안 11명의 사장이 거쳐 갔다. 3년 임기인 이 자리는 지금까지 부산시 고위 공무원 출신 9명과 외부 인사 2명이 차지했다.

   
내부 직원 출신으로 처음 부산도시공사 사장에 오른 김종원 신임 사장이 앞으로의 경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그런 부산도시공사에 사상 첫 내부 직원 출신 사장이 탄생했다. 12대 사장으로 임명된 김종원(58) 신임 사장의 이야기다. 김 사장은 지난 6일 공사가 관리 중인 사상구 학장 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내부 직원 출신으로 사장까지 오른 것에 대해 “도시공사 내부 사항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은 장단점 모두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역 대부분 공사가 생겨난 지 20년이 넘었다. 우리가 아닌 다른 공사에서도 내부 사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공사의 현장 실무자부터 경영진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던 김 사장이 생각하는 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김 사장은 “떨어진 공사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제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공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지역 도시재생,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한 시민주거복지, 신규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불황을 겪는 어려운 지역 건설산업을 위해 신규 사업에서 지역 건설업의 참여를 늘리는 방안 등도 구상 중이다.

김 사장은 자신의 임기 내 해결해야 할 공사의 역점 사업으로 해운대구 제2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제2 센텀)와 오시리아관광단지 문제를 들었다. 김 사장은 제2 센텀이 부산의 미래 먹거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발산업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이후 부산의 주력 산업 구조가 바뀌어야 하는 상황에서 김 사장은 제2 센텀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제2 센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 안에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가 될 것이다. 이곳을 청년이 모일 수 있는 지역 산업구조의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표류 중’이라는 평가를 받는 동부산권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대해서는 “투자 유치가 덜 된 곳은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 초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곳은 독촉해 내년에는 착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제2 센텀은 임기 중에 공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임기 중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김 사장이 퇴임하는 오는 2021년이면 김 사장과 함께 공사에 들어왔던 다른 창립 멤버도 대부분 공사를 떠나게 된다. 공사가 설립된 지 정확히 30년이 되는 해다. 김 사장은 자신이 떠나는 시기에 맞춰 공사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비쳤다. 그는 “‘내부 출신이라 걱정했는데 멋지게 하더라’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 공사 직원들이 아닌 시민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는 사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울산 출생인 김 사장은 1978년 부산시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1년 창립 멤버로 부산도시공사에 입사했고 이후 개발사업부장 특수사업팀장 동부산사업팀장 전략사업단장 혁신개발본부장 건설사업본부장 도시개발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코로나 공포 남하 중…부산도 ‘조마조마’
  2. 2부산 아파트값 상승세 내륙지역으로 확산
  3. 3김해신공항이 생태계 다 망친다…환경부 지적 문제만 29개
  4. 4양정 기사식당 앞 보도 추진에 상인 반발
  5. 5정보공개 심의위원 과반이 공무원…이의신청 3분의 2 기각
  6. 6개점휴업 크루즈시설 활용도 높인다
  7. 7엘리베이터내 감염 의심 또 나와
  8. 8부산 서구 일본인 명의 땅, 72년 만에 33필지 첫 확인
  9. 9연금복권 720 제 9회
  10. 10라이징스타(코스닥 유망 기업) 없는 부산, 블록체인특구로 ‘제 2 웹케시’ 키워야
  1. 1文 “투기성 주택 보유자 부담 강화…주택 물량도 늘려야"
  2. 2문정인 “가장 나쁜 볼턴, 더 추한 아베”
  3. 3통합당 “3차 추경 처리 불참, 내주 초 국회 복귀”
  4. 4중앙·지역서 보폭 넓히는 김기현
  5. 5정세균 총리, 포스트 코로나 ·경제 광폭 행보…‘대망론’ 솔솔
  6. 6“부산시의회 갑질 의원에 행문위 왜 맡기나” 여론 비등
  7. 7“금융중심지 위상 세울 부산 금융특구청 짓자”
  8. 8이낙연·김부겸 당권 경쟁 돌입…내주 전대 공식 출마 선언키로
  9. 9문 대통령 “미국 대선 전 트럼프·김정은 회담 추진”
  10. 10이선호 울주군수 "코로나19 지원금 추가 지급 하겠다"
  1. 1한국해양정책연합 ‘1기 해양리더 아카데미’ 입학식
  2. 220일부터 부산서도 해외직구 통관
  3. 3수과원-시수자원연, 낙동김 개발 위해 맞손
  4. 4개점휴업 크루즈시설 활용도 높인다
  5. 5연금복권 720 제 9회
  6. 6주가지수- 2020년 7월 2일
  7. 7금융·증시 동향
  8. 8부산시 시니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공모
  9. 9부울경 노동수요 10년새 감소
  10. 10한국주택금융공사, “재밌지예~온라인 주택금융강좌”
  1. 1부산 어린이집 집단 장염 증세 … 보건당국 "신고 늦어"
  2. 2번영로 역주행 음주 운전자 택시와 정면 충돌
  3. 3부산 가야홈플러스 앞 도로 상수도관 파열
  4. 4부산서 방문판매 업체 잇단 적발 … 경찰 “이용 자제” 당부
  5. 5한밤 중 통영 동호항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
  6. 6등록금 환불 요구에 2학기 수업방식 고민하는 부산 대학가
  7. 7경찰 “이춘재 14명 살해, 추가 성폭행도 9건” … 수사종료
  8. 8경주시체육회, ‘가혹행위’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감독 직무 배제
  9. 9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공유한 대학생 불구속 입건
  10. 10경남도,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시설 식중독 불안 없앤다
  1. 1‘황소’ 황희찬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 2부산, 3년7개월 만의 강원전…승격 패 설욕·시즌 2승 노린다
  3. 3NBA 시즌 재개에 1800억 원 투입
  4. 4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홍순상 10언더 코스 레코드
  5. 5‘들쭉날쭉’ 샘슨…“너의 진짜 실력 보여줘”
  6. 6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2020 시즌 전면 취소
  7. 7캐나다 정부, 격리특혜 난색…류현진, 토론토 입성 빨간불
  8. 8미셸 위, 출산 열흘 만에 유모차 끌고 필드로
  9. 9‘득점기계’ 메시 통산 700호 골 금자탑
  10. 10필승조 구승민·박진형 흔들…롯데 7월 ‘어쩌나’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