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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정책적 유연성·젊은 세대 지지 회복 최우선 과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김세연 신임 위원장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8-09-11 20:09:13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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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출 후 수제맥주페스티벌서
- 30대 구의원들과 호프 미팅
- “청년당원 활동환경 적극 추진
- 당원·시민 소통 현역이 해야”
- 시민 속 정치, 청사진도 제시

“지난해 대선과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막말과 극단주의적인 언행으로 국민이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상태입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보수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뿌리에 두되 바뀐 시대에 걸맞은 유연하고 열려 있는 보수정당의 새로운 정책 좌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도층과 젊은 세대로부터의 지지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세연 의원이 보수 재건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지난 5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세연(부산 금정구) 의원은 부산에서부터의 보수 재건을 위해 당의 정책적 유연성과 젊은 세대의 지지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40대의 젊은 정치인인 김 위원장은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다음 날인 지난 6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에서 30대 청년 구의원 12명과 호프타임을 가지며 청년층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한국당의 현재 모습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젊은 청년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부산시당의 핵심 과제로 삼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1 야당인 한국당의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김 위원장은 “지난 2년간 보수정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리면서 내부 결속력은 높아졌지만 외부의 시각에서는 중도 포용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라고 본다”며 “중도층으로의 외연 재확장과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는 세대통합 정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현재 직면한 구조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 반사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보수세력 통합과 세대통합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출이 원외위원장과의 경선까지 간 것이 현역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불신 때문이라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진단이다. 김 위원장은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현역 의원의 책임이 가장 크고, 이로 인해 현역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불신도 커졌다.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역들이 당원과 시민을 만나서 소통하고 부여받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 외에 왕도가 없다”며 현역의 책임과 역할론을 강조했다.
현역에 대한 불신 외에도 탄핵 정국 당시 바른정당으로 탈당 후 복당해 당내에서 아직 김 위원장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존재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경선 결과로 그 부분은 상당히 불식됐다고 본다. 물론 아직 불편한 시선으로 보는 분이 계실 수도 있다”면서도 “굳이 해명을 하자면 당시에 죽어가는 보수를 살리기 위한 방법론의 차이였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보수정당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그런 시각 차이는 점차 해소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보수가 다시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시당이 시민 속으로 들어가 현실적인 정치를 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구청장이나 시·구의원 같은 시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이 시민 의사를 정확하게 의정 활동과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또 가칭 시민정치토론센터를 가동해 시민과 정치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가까이 있고 내가 직접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에게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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