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30분 부산 동구 협성타워 7층에서 (사)부산여해재단과 이순신학교 현판식이 열렸다.

7일 부산 중구 협성타워에서 (사)부산여해재단과 이순신학교 현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이날 현판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과 재단 고문이자 재단의 모태가 된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지난 1월 말 창립총회를 가진 여해재단은 3월 사무실을 꾸렸고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는 9월부터는 이순신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는 시민반과 학생반으로 구성되며 1주일에 한 번씩 총 8강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재단은 우선 시민반이 먼저 운영하고, 정착되는 대로 학생반도 추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여해재단은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이끄는 이순신아카데미를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자 발족했다. 현재 이순신 아카데미 1, 2기 졸업생 등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여해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여해재단과 함께 이순신 학교 설립을 알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