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섭 교수(왼쪽), 정병룡 교수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산림과학부 마호섭(산림환경자원학 전공) 교수와 원예학과 정병룡 교수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5회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각각 받았다.

마 교수는 산림분야 학술연구부문에서 '도시지역 경관 증진을 위한 맞춤형 생태옹벽 기술 개발'로, 정병룡 교수는 원예분야 학술연구부문에서 '지속 안정생산과 수출지향형 장미산업 정착을 위한 기술 개발과 컨설팅'으로 각각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다. 마 교수는 산지 훼손지를 대상으로 환경친화적인 복구 및 녹화기술의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옹벽을 녹화목표에 따라 맞춤형으로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 교수가 개발한 옹벽의 맞춤형 녹화기술은 도시 경관과 미관을 증진시키고 도시의 열섬효과와 이산화탄소 저감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교수는 수출 지향형 장미산업 정착을 위한 기술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국내 육성 절화 장미의 현장애로 기술을 해결했다. 그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경남장미산학연협력단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장미 생산자 소득과 수출확대에 크게 공헌했다. 또 장미 로열티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육성 신품종 보급을 위한 농가 실증연구와 우량묘 생산 연구 및 보급 활동으로 경영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가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