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기계공학부 하만영(사진) 교수가 기계공학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기계학회(ASME) 석학회원(펠로우)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하 교수는 전산 열유체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플로리다 대학의 발라찬다르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추천으로 이번에 펠로우에 선정됐다. 하 교수는 지금까지 열유체 분야의 다양한 공학적 문제를 연구, 120여 편의 논문을 저술했다. 학계에서도 이 같은 연구를 인정받아 대한기계학회와 전산유체공학회 평의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또 2006년 부산대에 아시아 최초로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사 대학기술센터를 유치, 가스터빈 엔진 내 차세대 열교환기 개발에 기여하는 등 여러 산업체 및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국내 관련 산업에 기여해왔다. 한편 1880년 설립된 미국기계학회는 세계 최대의 기계 분야 국제적 학술단체로 전 세계 기계공학자 12만 명 이상이 정회원으로 등록돼 있고, 학회 창립 이래 130년 동안 3000여 명만이 펠로우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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