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화랑해운대, 27일까지 전시
- 권도연 사진가 신작 ‘파도를 …’
- 박범훈, 시립국악단 객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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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도연 사진가의 ‘파도를 기다려’. 고은사진미술관 제공 |
◇ 전시
▷박서보 권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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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상 작가의 ‘무제의 박서보’. 조현화랑 제공 |
오는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조현화랑 해운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 기일 1주년 추모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22년 박서보재단이 펼친 전시 ‘PARK SEO-Bo asObject’에서 소개되었던 권오상 작가의 데오도란트 조각 작품 8점이 선보인다. 실물크기의 이 작품은 풋풋한 20대의 젊음을 머금고 있는 박서보, 담배를 들고 있는 박서보, 중절모를 쓰고 지팡이를 든 박서보 등 그의 삶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다. 권오상은 사진과 조각,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조각의 존재를 탐구해 온 작가다. 조각 위에 수많은 사진을 조각 내 빼곡하게 붙이는 방식을 통해 대상을 단일화하는 데서 나아가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파노라마 크리처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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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ju_bathhouse’.
스페이스 토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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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주 작가는 세종대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고 ‘동경식당’ ‘을지로 수집’ 등의 베스트셀러를 내놓은 일러스트레이터로 까르띠에, 스타벅스, LG 등 다양한 기업, 브랜드와도 협업하며 팬층을 쌓아왔다. 지난 2017년 펜 드로잉을 기반으로 한 첫 개인전을 연 것을 시작으로 순수예술가로도 입지를 다져왔다. 오는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전시공간 스페이스 토핑에서 열리는 개인전은 지난 2022년 열었던 ‘파노라마 크리쳐스’의 연장선이다. 특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시가 열리는 장소인 부산에 집중했다. 부산 하면 흔히 떠올릴만한 관광지가 아니라 편의점에서 물건사는 남자, 골목에 그려진 낙서 등 부산 사람의 일상을 담아낸 점이 독특하다.
▷파도를 기다려
오는 12월 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고은사진미술관에서는 랄프 깁스 어워드 1회 수상자 권도연 사진가의 개인전이 펼쳐진다. 랄프 깁슨 어워드는 지난 2022년 개관한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에서 한국의 사진가를 지원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권도연 사진가는 기억의 단편을 현실로 불러내 사진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 왔다. 이번 전시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첫 갈래에서는 한강을 따라 북으로 뻗어가는 북한산의 모습을 현장감있게 담았으며, 두번째 갈래에서는 어린 여우의 여정을 따라 새벽의 소백산을 훑는다. 특히 신작 ‘파도를 기다려’는 여우가 소백산에서 해운대 달맞이고개까지 약 400km를 이동하며 마주한 사계절을 밀도있게 담아냈다.
◇ 공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우리음악의 거장 박범훈’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27회 정기연주회 ‘우리음악의 거장 박범훈’(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박범훈이 객원지휘를 맡고 동국대 박애리 한국음악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이번 무대는 국악관현악 명곡과 소리, 해금, 댄스 스포츠 접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접할 수 있다. 첫 곡은 국악관현악 ‘푸살’로 경기시나위 가락을 관현악으로 확대 편곡했다. 이어 해금협주곡 ‘가리잡이’, 댄스 스포츠를 위한 국악관현악 ‘왈츠, 탱고, 자이브’,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든 중 놀이’ 등이 연주된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 문의 (051)607-6000
▷김혜선 리사이틀 ‘Schubertiade’
아트뱅크코레아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김혜선 피아노 리사이틀 ‘Schubertiade’을 개최한다. 김혜선은 부산대 음악과를 수석졸업하고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쳤다. 한국피아노학회 영남지부, 부산피아노음악연구회,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슈베르트의 ‘12개의 독일 무곡’과 ‘악흥의 순간’, ‘피아노 소나타 작품 959’ 등을 연주한다. 전석 2만 원. 문의 (051)442-1941
▷제7회 작강연극제
㈔한국연극협회 부산시지회(부산연극협회)는 오는 21일까지 부산예술회관에서 제7회 작강연극제를 개최한다. 작강연극제는 소극장 무대에서 2, 3인 배우의 열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연극 페스티벌이다. 창작극 번역극 명작의 재해석 등 다양한 연극 스타일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 6일에는 제2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기간 링크공연으로 나다소극장에서 6개 극단의 6개 작품이 쇼케이스 및 특별 초청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15일부터는 개막작 ‘돛단배’(따뜻한사람)를 시작으로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워아이니’(War 愛·극단 배우창고, 17일) ‘월지문소나타’(극단 아이컨택, 20일)‘닥치고 전진’(극단 드렁큰씨어터, 21일)도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만 원(온라인 예매는 1만5000원). 문의 (051)645-3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