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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봄에 부르는 사랑찬가, 내 맘을 흔드는 그림들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민경진 기자, 김미주 기자
  •  |   입력 : 2023-03-08 19:33:2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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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리고 있던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기운을 전한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마음까지 간지럽히는 3월, 화이트데이(14일)를 맞아 부산롯데호텔은 ‘아트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숙박객에게는 이틀간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의 콘서트 관람권이 주어진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춘천시립합창단 임창은 상임지휘자를 초청해 연주회 ‘사랑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새로운 사랑의 노래 왈츠’ ‘5개 히브리 사랑노래’ 등 사랑을 주제로 따뜻한 봄의 감성을 전한다.
한규화 작가의 작품 ‘차가운 전율’. 루트갤러리 제공
- 임창은 상임지휘자 첫 부산행
- 23일 ‘사랑의 노래’ 초청연주회
- 한규화 작가 개인전 25일까지
- 롯데호텔, 화이트데이 패키지


◇ 공연

▷부산시립합창단 ‘사랑의 노래’

춘천시립합창단 임창은 상임지휘자.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은 오는 2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유명 지휘자 초청연주회 ‘사랑의 노래’를 연다. 유명 지휘자 초청 연주회는 합창단이 국내외 합창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를 부산 관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춘천시립합창단 임창은 상임지휘자가 부산 관객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임 상임지휘자는 광주 대전 성남 부천 울산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고, 2007년부터 5년간 대전시립합창단에서 상임 부지휘자로 활동한 실력파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로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한다. 먼저 스페인 튀르키예 페르시아 등 각국 사랑의 시를 차용한 가사가 특징인 브람스의 연가곡 ‘새로운 사랑의 노래 왈츠’로 시작한다. 이어 휘태커가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두근거리던 사랑의 감정이 녹아든 ‘5개 히브리 사랑노래’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한국어 이탈리아어 등 5개 언어의 사랑노래를 엮은 ‘Kiss-5가지 언어의 입맞춤’(편곡 이호준) 등이 연주된다.

▷가야금 연주자 이준의 전통과 자유

가야금 연주자 이준.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전통문화 예술인을 지원하는 ‘수요공감’을 통해 3·6·9·12월 매주 수요일 다양한 무대로 시민과 만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가야금 연주자 이준이 무대에 선다. 이 연주자의 호는 ‘소운’으로, 하늘에 흐르는 맑은 구름처럼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 연주자는 전라북도무형문화제 제40호 가야금산조 이수자 성금연 선생의 풍류에 스며드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음악의 원형을 그대로 보전하면서도 특유의 자유로운 어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busan.gugak.go.kr) 또는 전화 문의


◇ 전시

▷한규화 개인전 ‘브리티시 모던 라인(British Modern Line)’

부산 해운대구 루트갤러리는 오는 25일까지 한규화 작가의 전시 ‘브리티시 모던라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영국에서 20여 년간 순수미술을 공부하며 축적한 예술적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물감을 섞지 않고 선과 레이어만을 이용해 층을 쌓아 그림을 완성시키는 표현 방식이 독특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 ‘The Ship(2018)’을 비롯해 ‘차가운 전율(2019)’, ‘이스마엘의 돌(2018)’ 최근작 ‘전쟁 속 모정(2022)’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작품은 그가 전세계에서 수집한 인상적인 사건과 자신에게 영향을 준 강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단순히 순수미술의 범주와 감각에 그치지 않으며 관객들에게 인식 너머에서 떠오르는 깊은 감정과 생각을 자아내게 하고, 작품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호텔가

▷부산롯데호텔, 화이트데이 프로모션

부산롯데호텔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의 콘서트(Love in Time)가 포함된 아트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첼리스트 김규식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독일 에센 국립음대를 거쳐 영국 왕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2009년 11월 무누스 앙상블을 창단했으며 국내 지자체 문화재단, 대기업, 명품 브랜드 등과 협업해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 호텔 측이 마련한 이번 패키지는 프리미어 객실 1박, 콘서트 2인 관람(투숙 기간 중 1회), 풀 카페 앤 바 2인 스페셜 디너 코스, 웰컴 음료, 야외·실내수영장(2인) 이용권으로 구성했다. 또 개관 26주년을 기념해 시그니처 칵테일 2잔을 증정하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롯데호텔부산 #26주년 #풀카페앤바 #화이트데이콘서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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