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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마산·진해 내만권 갈치 마릿수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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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20-08-19 19:05:11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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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지루했던 장마가 끝을 보였다. 비가 그치자 그동안 손맛이 그리웠던 꾼들은 너도나도 출조에 나섰다. 함안 광려천에서 낚시한 꾼들은 아직 가시지 않은 뻘물의 영향으로 면피 수준에 그쳤다. 지산지도 물색이 탁해 입질이 예민했다. 어쩌다 26~28㎝급 붕어가 낱마리씩 낚였다. 창녕 화영수로에서는 18~28㎝급 붕어를 2~5마리씩 잡았다. 장척지에서도 20~32㎝의 붕어를 두세 마리씩 올렸다. 합천호는 부유물이 많고 물색이 탁해 이렇다 할 조황이 없었으나 주말을 전후로 물색이 맑아지자 밤낚시에서 25~35㎝급 붕어가 두세 마리씩 올라왔다.
경남 진해 내만에서 꾼들이 갈치 낚시를 하고 있다.
■바다

긴 장마로 엄청난 민물이 유입돼 연안 가까운 바다의 물색은 흙탕물로 누런색이었다. 바다 수온까지 내려가 낚시하기가 몹시 어려웠다. 경북 울진권에서는 벵에돔을 3~7마리씩 잡았다. 농어는 2~4마리씩, 한치는 2~5마리씩 올렸다. 포항권 선상낚시에서는 도다리와 가자미가 5~10마리씩 잡혔다. 구룡포 앞바다 한치 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한치가 너덧 마리씩 올라왔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벵에돔을 5~10마리씩 잡았다. 선상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성대를 10~20마리씩 낚았다.

울산 온산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벵에돔이 5~10마리씩 선보였다. 전어도 심심찮게 올라왔다. 농어는 낱마리 수준에 그쳤다. 부산 생도권에서는 상사리급 참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태종대 앞 좌대 낚시터에서는 50~70㎝의 농어가 마릿수로 잡혀 많은 꾼의 관심이 쏠렸다. 한치와 갈치를 노리는 낚싯배들은 물색이 탁해 조황이 부진했다.

경남 거제 칠천도 원투 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붕장어가 잘 올라와 많은 꾼이 몰렸다. 통영 욕지권에서는 100~300g 무늬오징어가 5~20마리씩 잡혔다. 한 선단은 50~80마리 수준의 조과를 거뒀다. 홍도와 안경섬 방어와 부시리 지깅 낚시에서는 60㎝~1m급 부시리와 방어를 1인 3~5마리씩 잡았다. 통영권 갈치 낚시 역시 탁한 물색에 조황이 부진했다. 매물도에서는 포인트별로 25~30㎝ 벵에돔이 10~20마리씩 올라왔다. 용초도와 죽도, 추봉도에서도 25~33㎝ 벵에돔이 포인트별로 10~20마리씩 잡혔다. 마산 내만권과 진해 내만권 갈치 낚시는 2지 정도의 갈치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전남 여수 먼바다 갈치 낚시도 물색이 탁해 조황이 좋지 않았다. 고흥권 돌문어 낚시는 물색이 점점 회복되기 시작한 주 후반부터 10~20마리씩은 잡아 올렸다. 해남 송호리 원투 낚시에서는 황가오리가 이따금 올라왔다. 수조기도 간간이 선을 보였다. 신안 농어 캐스팅 낚시에서는 60~80㎝급 농어가 5~15마리씩 잡혔다. 전북 군산권 참돔 낚시는 민물 유입이 많아 낱마리 수준에 그쳤다. 태안 몽산포 방파제 원투 낚시에서는 30㎝급 수조기와 백조기가 마릿수로 올라와 많은 꾼이 몰렸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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