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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배후에 귀신이 있다?…오싹·섬뜩한 호러스릴러

KBS 새 드라마 ‘오늘의 탐정’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8-09-05 18:45:44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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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 잡는 탐정 역 최다니엘

- “캐릭터 맞춰 트레이드 마크 안경도 벗어”

# 열혈탐정 조수 역 박은빈

- “대본 보고 호러장르 호기심에 출연 결심”

# 베일에 싸인 여인 역 이지아

- “불 끄고 혼자보면 공포의 최대치 느낄 것”

초가을의 문턱에서 호러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 ‘오늘의 탐정’이 찾아왔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안방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귀신을 소재로 했다. 특히 사회에서 일어나는 충격 범죄의 배후에 귀신이 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현실에 있을 법한 충격 범죄를 다뤄 실제와 판타지의 경계를 허물고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왼쪽부터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탐정 이다일(최다니엘)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로, 초가을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홀에서 열린 ‘오늘의 탐정’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은 드라마의 공포 수위에 대해 “심의규정을 준수하는 선에서 노골적이기보다는 분위기를 암시하고, 상상하면서 느낄 수 있는 공포를 주려 한다. 특히 ‘화장실 문을 열면 그 뒤에 무엇이 있을까’ ‘옷장 안에 무언가 있지 않을까’와 같이 일상 속 공포를 주려 했다. 물론 오싹하고 깜짝 놀라는 장면도 있지만, 다음 장면이 기대되는 드라마를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단순한 공포가 아닌 자신도 모르게 소름이 돋는 독특한 결의 공포가 드라마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오늘의 탐정’의 주연들

‘오늘의 탐정’에서 최다니엘과 박은빈은 탐정사무소 ‘어퓨굿맨’의 탐정과 탐정 조수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날카로운 수사력과 끈질긴 집념을 지닌 탐정 이다일 역을 맡은 최다니엘은 “처음 대본을 받고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미있고 설렜지만 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이 감독님과 한지완 작가님이 같이 고민해주고 응원해줘서 선택했고, 현재 잘 촬영하고 있다”고 캐스팅 과정을 소개하며 “호러 스릴러 장르라 긴장감도 있지만, 판타지와 로맨스 요소도 있어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오늘의 탐정’을 소개했다.
한 달 전 죽은 동생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어퓨굿맨에서 일하며 이다일에게 도움을 청하는 탐정 조수 정여울 역의 박은빈은 “작품을 만나는 것은 인연이라 생각한다. 사실 저의 정서를 해칠 만한 장르의 작품을 피해왔는데, 대본을 읽으면서 호러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고 처음 호러 장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늘의 탐정’에서 가장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은 이지아가 연기하는 의문의 빨간 원피스 여인 선우혜다. 선우혜는 빨간 원피스를 입고 각종 사건을 미궁으로 몰아가는 신비의 여인이다. 이지아는 “호러 스릴러 장르 드라마가 흔하지 않은, 독특한 소재라서 끌렸다. 무엇보다 제 캐릭터가 독창적인 설정이라서 욕심이 났고,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호러지만 즐거운 촬영현장

‘오늘의 탐정’ 배우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다니엘은 “감정 신도 많고 호러 장면도 많지만 서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박은빈은 “최다니엘 오빠가 친화력 있게 먼저 다가와 주셔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현재 두 달 정도 촬영했는데 날이 갈수록 호흡이 잘 맞고 있다”, 이지아는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좋으셔서 현장이 즐겁다. 장르와 다르게 코믹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훈훈한 팀웍을 느끼게 했다.

물론 연기에서 힘든 점도 있다. 캐릭터를 위해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안경을 벗은 최다니엘은 “만만치 않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찍으면서 든다. 이 정도 찍으면 드라마 톤을 알만도 한데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어떤 드라마가 나올지 저도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해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을 기대하게 했다.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는 박은빈은 “대본의 지문을 영상으로 보여드려야 하는데, 연기로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때그때 상황과 감정에 충실하기 위해 오감을 열어두고 연기하고 있다”며 처음 연기하는 호러 장르 연기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하는 이지아도 “상상력도 동원하고 참고가 될 만한 작품도 보면서 준비했다. 미스터리 여인이라 대사가 아닌 표정이나 감정으로 표현해야 한다. 그래서 쉽지 않은데, 스포일러가 많아 선우혜라는 인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드라마를 보시면 독창적인 설정이 등장한다”고 말해 드라마에서 선우혜가 어떻게 등장하고, 어떤 사연을 가졌을지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무서운 장면을 자주 촬영하다 보니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이지아는 “폐건물에서 밤 촬영을 하는데, 저 혼자 사람들 앞을 쓰윽 지나가고 문이 닫히는 장면이었다. 문이 닫히고 나니 저 혼자만 남아서 너무 무서웠다”며 오싹했던 촬영을 떠올렸다. 박은빈 또한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을 찍을 때 저를 위협하던 선배님들을 보며 사지가 굳어져서 피하질 못한 경우가 있다”며 연기하는 도중 가위에 눌렸던 경험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아는 “‘오늘의 탐정’은 불 끄고 혼자 보시면 공포의 최대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시청 환경을 제시했다. 박은빈은 “1회만 시청하신다면 계속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가을 ‘오늘의 탐정’이 기대된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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