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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화가 107명의 유화로 되살려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  |  입력 : 2017-11-08 19:06:21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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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이지만 생전에는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했던 불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세계와 그의 마지막 삶이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제작기간 10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107명의 화가, 그리고 6만2450점의 유화 프레임으로 탄생한 ‘러빙 빈센트’에는 반 고흐의 숨결이 살아 숨 쉰다.
   
‘러빙 빈센트’ 스틸. 퍼스트런 제공
영화는 고흐가 죽은 지 1년 후 그가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아르망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한다. 하지만 테오 또한 세상을 떠났고, 아르망은 고흐가 살았던 장소를 다니며 그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고흐의 죽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자살인지 타살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한 가운데 ‘러빙 빈센트’는 아르망이 고흐의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푸는 것처럼 보인다. 아르망은 1890년 7월 29일 고흐가 죽기 전 10주 동안 머물렀던 파리 근교의 오 베르쉬아즈의 라부 여관에 묵는다. 그는 여관 주인의 딸 아들린 라부, 폴 가셰 박사의 딸 마르그리트 가셰, 강가의 뱃사공까지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사람들이 떠올리는 고흐에 관한 기억은 각자 다르다. 결국 아르망이 만나는 것은 고흐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아닌 고흐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다.
고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봐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별이 빛나는 밤’부터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까마귀가 있는 밀밭’ 등 고흐의 명작 130여 점이 화면에 등장하며, 그 중 90점 이상이 원작과 거의 비슷하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고흐의 기법을 그대로 살려 그린 유화 애니메이션은 영화를 보는 내내 고흐의 작품 속을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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